컴투스홀딩스, SOOP과 FMV 게임 협약…신작 한 편에서 IP 공동 개발까지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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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SOOP과 FMV 게임 사업 협력 MOU 체결
개발·글로벌 마케팅·IP 공동 개발·스트리머 콘텐츠 기획 협력

컴투스홀딩스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과 FMV(Full Motion Video) 게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컴투스홀딩스는 3일 이 사실을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29일 열렸다.
양사는 FMV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유통), 글로벌 마케팅, 게임 지식재산권(IP) 공동 개발, 스트리머 연계 콘텐츠 기획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몬스터가이드와 함께 맺은 3자 계약을 바탕으로 협력 범위를 게임 사업 전반으로 넓힌 협약이다.
지난달 29일 협약식, 양사 본부장 참석
인포스탁데일리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컴투스홀딩스 손경현 본부장과 SOOP 홍기석 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리에서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지경제는 홍기석 본부장의 직책을 SOOP 소셜스트리머사업본부장이라고 전했다.
인포스탁데일리는 SOOP이 최영우·이민원 각자 대표 체제라고 소개했다. 같은 매체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의 종목코드는 063080이다. 협약식 사진은 컴투스홀딩스가 배포했다.
경향게임스는 이번 협약의 배경을 두고 양사가 앞서 추진한 공동 게임 사업을 보다 폭넓은 협력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3자 계약이 신작 한 편의 제작과 유통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가 별도로 맺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배우 영상에 선택을 더한 FMV 장르
FMV 게임은 실제 배우가 출연하는 실사 영상에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는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요소를 결합한 장르다. 더게이트는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하듯 이야기를 따라가다가 특정 상황에서 이용자가 내린 선택에 따라 이후 스토리와 전개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경향게임스는 일반적인 영상 콘텐츠와 달리 플레이어가 전개 과정에 직접 관여한다는 점을 FMV의 특징으로 짚었다. 인포스탁데일리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몰입감과 직접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런 장르 특성이 스트리밍 플랫폼과 맞닿아 있다고 보고 있다. 더게이트에 따르면 양사는 실사 영상과 이용자의 선택을 결합하는 FMV의 특성을 바탕으로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와 게임 이용자를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개발·마케팅·IP·스트리머 콘텐츠, 4개 협력 분야
컴투스홀딩스가 밝힌 협력 분야는 네 가지다. FMV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글로벌 마케팅 및 시장 확대, 게임 IP 공동 개발 및 확장, 스트리머 연계 콘텐츠 기획이다. 더게이트는 이를 기존 협력 관계를 구체화하고 공동 사업 범위를 넓히는 내용이라고 정리했다.
역할 분담도 윤곽이 나왔다. 더게이트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경험을, SOOP은 스트리머와 팬덤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역량을 협력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는 컴투스홀딩스가 게임 출시와 해외 시장 진출을 맡고 SOOP이 스트리밍 플랫폼과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한다고 전했다.
이지경제는 컴투스홀딩스가 게임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을 담당하고 SOOP이 스트리머와 팬덤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및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규 사업 기회도 찾는다는 방침이다. 스트리머의 IP를 게임 콘텐츠에 결합하고,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같이 참여하는 콘텐츠를 준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3자 계약에서 양사 협약으로
이번 협약의 출발점은 컴투스홀딩스가 SOOP, 실사 인터랙티브 게임 개발사 몬스터가이드와 맺은 3자 계약이다. 인포스탁데일리에 따르면 몬스터가이드의 대표는 오현경 씨다. 당시 3사는 신작 FMV 게임의 개발과 글로벌 퍼블리싱을 위해 각 사가 가진 개발·퍼블리싱·콘텐츠 역량을 결합하기로 했다.
더게이트는 몬스터가이드가 실사 인터랙티브 게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신작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는 몬스터가이드가 포함되지 않았고 컴투스홀딩스와 SOOP 두 회사가 체결 주체다. 이번에 협력 범위가 게임 IP 공동 개발과 신규 콘텐츠 기획까지 넓어졌다는 것이 경향게임스의 설명이다.
양사 본부장은 각자 입장을 내놨다. 손경현 컴투스홀딩스 본부장은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FMV 게임 사업에서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트리밍 플랫폼과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융합하는 FMV 게임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기석 SOOP 소셜스트리머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스트리머 IP의 활용 가능성을 게임 분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컴투스홀딩스와의 협력을 통해 스트리머와 이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에 따르면 두 회사는 앞으로 공동 게임 IP 개발과 마케팅,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콘텐츠 기획 등으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작 FMV 게임의 제목이나 출시 시점은 발표 내용에 나와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