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교육혁신선도지역 전국 최다 8곳 선정, 90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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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및 광역 단위 2개 유형 지정…5년간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 구축 추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사업 심사 결과, 관할 구역 내 총 8개 지역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3일 공식 발표했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교육혁신선도지역 전국 최다 8곳 선정, 900억 확보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많은 지역이 지정된 결과로, 지역 맞춤형 교육 자치 실현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대규모 행정적, 재정적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은 각 지역이 처한 교육적 여건과 인구학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새로운 교육 혁신 모델을 발굴하고, 중앙정부 중심의 획일적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주도의 교육 발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국비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제시된 두 가지 세부 유형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냈다. 급격한 인구감소 및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1유형(인구감소지역)'에는 곡성군, 고흥군, 영암군, 영광군, 완도군, 진도군 등 6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되었다. 또한, 비수도권 광역시 및 통합특별시의 교육 역량 및 인프라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2유형'에는 광주와 광양 등 2개 지역이 포함되어 총 8곳이 최종 확정되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이번 공모 심사 과정에서 제5기 직선제 교육감의 핵심 교육 철학인 '교육 지산지소(지역에서 교육받고 성장한 인재가 지역 내에 정주하며 소비·생산 활동을 이어간다는 의미)' 정책을 핵심 논리로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각 기초지자체 및 관내 소재 대학, 유관 공공기관 등과 촘촘한 지역 교육 협력 거버넌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했으며, 이러한 철저한 사전 준비 및 협력 체계 구축 과정이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직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대규모 사업 선정에 따라 교육청은 연간 약 18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향후 5년의 사업 기간 동안 총 900억 원 규모의 막대한 교육 특화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었다. 확보된 재원은 각 지자체의 산업 및 인구 특색을 반영한 특화 교육 과정 개발, 지역 사회 연계형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 교육 인프라 조성 등에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교육청 본청 차원에서도 해당 예산이 낭비 없이 각 지역의 실질적인 교육 혁신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외부 교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맞춤형 현장 운영 컨설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선정된 8개 지자체가 사업 초기 단계부터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실행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민·관·학 연합 실무 협의체를 즉각 가동한다. 아울러 엄격한 성과 관리 지표를 도입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일선 학교 및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함과 동시에 도출된 우수 사업 사례를 타 지자체로 신속히 확산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교육청은 이번 공모에서 아쉽게 선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관내 타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후속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했다. 미선정 지역이 제출한 사업 계획서와 교육부 심사 결과를 객관적으로 면밀히 분석하여 기획의 미흡했던 사항을 구체적으로 도출하고, 각 지역의 인프라와 교육 여건에 부합하는 자체적인 보완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나아가 향후 교육부 및 타 부처가 추진할 유사 국비 공모 사업이나 후속 지원 프로그램에 해당 지역들이 다시 재도전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전 기획 컨설팅 및 맞춤형 행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전남광주 권역 전체의 교육 혁신 의지가 상실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 체계를 엄격히 유지할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공모에서 전국 최다 규모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도교육청 단독의 노력뿐만 아니라 각 기초지자체, 일선 학교 현장, 그리고 지역 사회 전체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유기적으로 연대하고 협력한 결과물"이라고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최종 선정된 지역은 당초 기획한 혁신 사업 모델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여 구체적인 교육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본청 차원의 자원을 아낌없이 투입할 것이며, 미선정된 지역 또한 이번 공모 탈락의 경험을 발전적인 사업 보완의 계기로 삼아 향후 성공적인 재도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차별 없는 교육 행정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향후 시책 운영 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