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하늘길과 디지털 혁신 한곳에" 고양시, 첨단산업 거점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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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AI·디지털 기술 한자리에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인공지능(AI), 디지털미디어 등 미래 산업을 이끌 첨단 기술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 집결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4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6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와 ‘2026 디지털미디어테크쇼(DMTS)’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4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6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와 ‘2026 디지털미디어테크쇼(DMTS)’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고양시가 항공 모빌리티와 디지털 기술을 아우르는 산업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전시와 기술 시연을 넘어 구매·수출·투자 상담까지 연계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행사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고양특례시(시장 민경선)는 4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6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와 ‘2026 디지털미디어테크쇼(DMTS)’ 공동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 행사는 오는 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드론과 UAM부터 생성형 AI, 확장현실(XR), 실감형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첨단 산업의 기술과 활용 사례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동 개최는 서로 다른 기술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한 공간에서 만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도록 기획됐다.

'미래 하늘길과 디지털 혁신 한곳에' 고양시, 첨단산업 거점 도약 시동

항공 모빌리티 산업이 기체와 운항·교통관리 기술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면, 디지털미디어 산업은 AI와 실감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두 분야를 함께 조명함으로써 기술 간 융합과 산업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이날 개막식에는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과 국내외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회사와 축사, 업무협약 체결, 개막 세리머니 등이 이어지며 첨단산업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전시부스를 방문해 첨단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전시부스를 방문해 첨단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고양시는 UAM 통합운용 전문기업인 ㈜버티, 일본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제조기업 SkyDrive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양시가 조성 중인 UAM 실증 기반에 민간기업의 기체 기술과 운용 역량을 연결해 향후 실증과 시범운항, 상용화로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양시는 이를 통해 미래 항공산업 분야의 국내외 협력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은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에는 대한항공과 LIG D&A, 한국공항공사 등 주요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전시장에서는 드론과 UAM 기체를 비롯해 수직이착륙장인 버티포트, 안티드론 기술 등 미래 항공산업의 주요 기술과 장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드론의 활용 범위가 산업·공공안전·물류 등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관련 기술의 발전 방향과 사업화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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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열리는 디지털미디어테크쇼에서는 생성형 AI와 XR, 실감형 콘텐츠, 방송·영상 기술 등 디지털미디어 분야의 최신 기술이 소개된다. 콘텐츠 제작과 유통 환경을 바꾸고 있는 AI 기술부터 현실과 가상공간을 연결하는 실감형 기술까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사례를 선보인다.

전문가와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행사 기간 운영된다. 전문 컨퍼런스와 구매·수출·투자 상담회를 통해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간 거래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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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관람객을 위한 드론 조종체험과 국제 드론·로봇 코딩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고양시는 이번 박람회를 지역 산업 기반과 미래 성장동력을 연결하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UAM 분야에서는 킨텍스 실증센터와 버티포트 구축을 추진하는 등 관련 인프라 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국내외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검증과 운용체계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 분야 역시 기업과 기술, 콘텐츠가 교류하는 전시·비즈니스 환경을 확대해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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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두 행사가 함께 열리는 만큼 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술 개발과 실증,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기업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 이후 민 시장은 주요 전시 부스를 방문해 참가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두 박람회는 오는 6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