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6 사전예약 771만 장 중 PS5가 74%…엑스박스는 197만 장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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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6, 디지털 사전예약 771만 장·매출 7억 5100만 달러(약 1조 원)
PS5 74%·엑스박스 26%, 11월 19일 콘솔 출시 예정

‘GTA 6’ 공식 영상 화면 (영상=GTA FLASH)
‘GTA 6’ 공식 영상 화면 (영상=GTA FLASH)

락스타게임즈의 신작 ‘그랜드 테프트 오토 6(GTA 6)’가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 판매량 770만 장을 넘겼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의 분석에 따르면 디지털 사전예약만으로 약 7억 5100만 달러, 한화로 약 1조 원의 매출이 잡혔다. 판매량은 약 771만 장이다.

이 수치는 온라인 디지털 버전 사전예약만 집계한 것이다. 실물 패키지 버전은 사전예약 대상에 들어가지 않았다. 게임은 11월 19일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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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가 74%…플랫폼별 사전예약 판매량

센서타워 자료를 보면 플레이스테이션 5 버전이 약 574만 장으로 전체의 약 74%를 차지했다. 매출은 약 5억 5900만 달러(약 7500억 원) 수준이다. 엑스박스 시리즈 X/S 버전은 약 197만 장으로 점유율 26%, 매출은 1억 9200만 달러(약 2570억 원)로 추산됐다.

디지털투데이는 기가진 보도를 인용해 이 자료가 11월 1일 기준이라고 전했다. 기가진 보도는 5일(현지시각) 나왔다. 디지털투데이는 정식 출시를 약 2주 앞둔 시점의 수치라고 설명했다.

PC 버전은 현재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디지털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예약 판매 실적은 콘솔 이용자 중심으로 형성됐다. PC 버전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GTA 6’ 공식 영상 화면 (영상=GTA FLASH)
‘GTA 6’ 공식 영상 화면 (영상=GTA FLASH)

얼티밋 에디션 비중과 가격

게임은 스탠다드와 얼티밋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국내 스토어 기준 가격은 스탠다드 에디션이 8만 9800원(79.99달러), 얼티밋 에디션이 11만 2800원(99.99달러)이다. 센서타워 정보를 분석하면 사전예약자 중 상당수가 얼티밋 에디션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소스 보도의 설명이다. 디지털투데이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일본 가격을 일반판 9800엔(약 8만 5000원), 얼티밋 에디션 1만 2280엔(약 10만 5000원)으로 전했다.

얼티밋 에디션은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신규 자동차와 무기, 코스튬 등이 추가되는 구성이다. 스탠다드 에디션을 산 이용자도 나중에 얼티밋 에디션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패키지 버전은 디스크가 들어 있지 않고 다운로드 코드만 포함된다. 디지털투데이에 따르면 사전 다운로드는 11월 10일부터 가능하다. 설치에는 최대 212GB의 저장 공간이 필요하며, 콘솔 이용자는 출시 전 기기 내 여유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가격 논란과 GTA 5의 기록

가격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디지털투데이에 따르면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ake-Two Interactive)의 스트라우스 젤닉 최고경영자는 일반판 가격이 높다는 지적에 게임의 가치를 반영한 수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젤닉 최고경영자는 게임 가격이 인플레이션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도 설명했다.

젤닉 최고경영자는 AAA급 게임 제작에 드는 실제 비용이 20년 전보다 훨씬 낮아졌다고 말했다. 회사는 소비자에게 기대를 넘는 경험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게임의 만족도는 경험의 질과 지불한 가격이 맞닿는 지점에서 정해진다고 강조했다. GTA 6가 게임 경험 측면에서 놀라울 정도로 높은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비교 기준이 되는 것은 전작 ‘GTA 5’다. 2013년 출시된 GTA 5는 출시 후 24시간 만에 글로벌 8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출시 3일 만에는 10억 달러를 넘겼다. 이는 당시 엔터테인먼트 제품 가운데 가장 빠른 10억 달러 돌파였다. 종전 기록은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2’(2012년)의 15일, 영화 ‘아바타’(2009년)의 17일이었고, 영화 ‘어벤저스: 엔드게임’(2019년)의 5일,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2026년)의 6일보다도 빨랐다. 센서타워가 집계한 GTA 6의 사전예약 매출 7억 5100만 달러는 GTA 5의 첫날 매출과 약 4900만 달러 차이다.

디지털투데이는 예약 판매만으로 이미 상당한 매출을 확보한 GTA 6가 정식 출시 이후 전작의 기록에 얼마나 빠르게 접근할지가 관심사라고 전했다. 센서타워 집계에는 실물 패키지 사전예약이 빠져 있어 출시 이후 실제 판매 규모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GTA 6’ 공식 영상 화면 (영상=GTA FLASH)
‘GTA 6’ 공식 영상 화면 (영상=GTA FLASH)

록스타게임즈와 GTA 6 출시 일정

록스타게임즈(Rockstar Games)는 GTA 6의 개발사이자 퍼블리셔로, 2013년 출시된 GTA 5 이후 약 13년 만의 정식 후속작을 준비해 왔다. GTA 6는 2024년 이후 두 차례 연기를 거쳐 11월 19일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된다. 앞서 2025년 11월 연기를 발표할 당시 록스타는 추가 다듬기를 이유로 들었다. 센서타워의 사전예약 매출 추정치는 제작사가 공식 발표한 수치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