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폴드9 울트라, 신형 200MP 메인 탑재설…줌은 3배·5배로 유출 엇갈려

Google 검색에서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갤럭시 Z 폴드9 울트라에 신형 200MP 메인 카메라, 일반 폴드9은 듀얼 유지 유출
초광각 50MP·3배 망원은 그대로, 5배 페리스코프 주장과는 엇갈려

나무 테이블 위에 나란히 펼쳐진 두 대의 폴더블 기기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
나무 테이블 위에 나란히 펼쳐진 두 대의 폴더블 기기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 갤럭시 Z 폴드9 울트라가 새 2억 화소(200MP) 메인 카메라를 얻는다는 유출이 나왔다. 팁스터 월이 11월 1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에 남긴 짧은 답글에서 시작된 내용이다. 일반 모델인 갤럭시 Z 폴드9은 전작처럼 후면 듀얼 카메라 구성을 유지한다는 설명이 함께 나왔다. 삼성은 아직 내년 폴더블 계획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월이 밝힌 폴드9 카메라 구성

매셔블(Mashable) 인디아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라인업에 이어 갤럭시 Z 폴드9과 갤럭시 Z 폴드9 울트라로 이어지는 2개 모델 체제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월은 한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폴드9은 듀얼 카메라 구성을 유지하고 폴드9 울트라는 3배 망원 렌즈와 함께 50MP 초광각, 200MP 신형 메인 카메라를 탑재한다”는 취지로 적었다.

밈버언(Memeburn)이 정리한 내용으로는 폴드9 울트라가 신형 200MP 메인, 50MP 초광각, 3배 광학 망원 조합이다. 폴드9은 50MP 메인과 50MP 초광각으로 구성되고 망원 카메라는 없다. 월은 신형 200MP 센서의 이름도, 망원 카메라의 화소 수도 밝히지 않았다.

일부 보도는 망원 카메라가 폴드8 울트라와 같은 10MP로 유지될 것이라고 추정한다. 다만 밈버언은 이 부분이 유출 내용이 아니라 추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신형 센서가 해상도 외에 어떤 개선을 담았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접힌 폴더블 스마트폰 후면의 다중 카메라 모듈을 가까이 담은 모습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
접힌 폴더블 스마트폰 후면의 다중 카메라 모듈을 가까이 담은 모습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

폴드8과 비교하면 바뀌는 곳은 한 군데

밈버언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폴더블 북형 모델을 두 갈래로 나눠 7월 22일 출시했다. 화면이 더 크고 카메라 구성이 풍부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더 얇고 넓은 갤럭시 Z 폴드8이다. 폴드8 울트라는 200MP 메인, 50MP 초광각, 10MP 3배 망원 구성이다. 폴드8은 50MP 메인과 50MP 초광각을 갖췄고 망원 카메라는 없다. 두 모델의 내부·커버 셀피 카메라는 모두 10MP다.

이번 유출을 전작과 나란히 놓으면 바뀌는 항목은 울트라의 메인 센서 하나다. 초광각 화소 수와 망원 배율, 일반 모델의 카메라 전체가 그대로 이어진다. 월의 게시물에는 셀피 카메라 정보가 없다.

밈버언은 이런 흐름이 삼성의 기존 패턴과 닮았다고 짚었다. 폴드8 울트라는 이전 세대인 폴드7의 200MP 메인과 10MP 3배 망원을 이어받았고 초광각만 12MP에서 50MP로 높였다. 유출이 맞다면 한 해에 한 부품씩 바꾸는 방식이 폴드9에서도 반복되는 셈이다.

줌 배율을 둘러싼 엇갈린 유출

폴드9 울트라 카메라에 대한 유출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밈버언에 따르면 올해 7월 한국 커뮤니티 미코의 이용자 Vampire King는 폴드9 울트라가 갤럭시 S27 울트라의 카메라를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200MP ISOCELL HP6 메인 센서와 50MP 5배 페리스코프(굴절식) 망원이라는 내용이다. 페리스코프 렌즈는 빛을 프리즘으로 옆으로 꺾어 얇은 본체 안에 긴 줌 거리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월의 11월 게시물은 줌에서 반대 방향을 가리킨다. 5배가 아니라 3배다. 두 유출이 겹치는 부분은 신형 200MP 메인 센서 하나이고, 밈버언은 이것이 가장 가능성 높은 변화라는 자체 판단을 내놨다. 줌 구성은 불확실하다는 설명이다. 월의 글이 더 최근이고 양산에 가깝지만 두 출처 모두 확인되지 않았고, 제조사가 여러 카메라 구성을 시험한 뒤 최종안을 정하는 경우도 있다고 밈버언은 덧붙였다.

같은 매체는 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가 9월에 한 발언도 소개했다. 갤럭시 S27 울트라가 별도의 3배 렌즈 없이 5배 페리스코프만 쓸 수 있다는 내용이다. 두 유출이 모두 맞는다면 내년 삼성의 최상위 두 모델은 바(막대)형 5배, 폴더블 3배로 서로 다른 줌 전략을 쓰게 된다.

두께·가격과 아직 남은 변수

밈버언은 줌 구성이 보수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배경으로 공간을 들었다. 폴더블은 내부를 두 개의 몸체로 나누기 때문에 펼쳤을 때 각 면의 두께가 약 4mm 수준이다. 폴드8 울트라는 펼친 두께 4.1mm, 접은 두께 8.9mm다. 5배 페리스코프는 프리즘과 긴 광학 경로가 필요해 배터리·힌지와 공간을 놓고 경쟁한다.

가격도 변수다. 영국에서 폴드8 울트라는 1,899파운드(약 343만 원, 1파운드 1,805원 기준)부터로 폴드8의 1,699파운드(약 307만 원)보다 200파운드, 약 12% 비싸다. 미국에서는 같은 200달러 차이로 2,099달러(약 281만 원, 1달러 1,340원 기준)와 1,899달러(약 254만 원)다. 밈버언은 스펙표를 읽은 결과 이 차이가 망원 렌즈와 200MP 메인, 8인치 화면, 5,000mAh 배터리에 대한 값이라고 풀이했다.

메인 센서가 실제로 새로워진다면 효과는 세 가지 영역에서 먼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밈버언의 설명이다. 노이즈 처리가 나아지는 저조도 촬영이 첫째다. 둘째는 삼성이 200MP 메인 센서 중앙을 잘라 쓰는 2배 광학급 줌 촬영이다. 셋째는 빠르게 패닝할 때 생기는 ‘젤로’ 현상을 줄이는 동영상이다.

카메라 밖의 이야기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매셔블 인디아에 따르면 월은 S펜 지원 재검토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디스플레이 아래의 보호용 티타늄 층이 S펜 사용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삼성은 최신 폴더블에서 S펜 기능보다 화면 내구성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나온 유출에서는 메인 접이식 화면 아래에 카메라를 넣는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의 복귀가 거론됐고, 내부 하드웨어 변경도 예상되지만 디자인이 눈에 띄게 달라지거나 더 얇아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두 초기 유출에 근거한 내용이며 삼성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