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제안하고 구정이 답한다” 제물포구, 첫 청년정책네트워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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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제 발굴부터 정책 제안까지
인천 제물포구가 청년을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주체로 세우기 위한 참여 기반 마련에 나섰다.

청년들의 생활 속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고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함께 설계할 '제1기 제물포구 청년정책네트워크'를 구성한다.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는 청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청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정책네트워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30명 이내로, 청년들이 지역 현안을 직접 살피고 정책을 제안하는 참여 기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 당사자의 경험과 의견을 정책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주거와 일자리, 교육, 문화, 복지 등 생활과 밀접한 문제는 당사자가 겪는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행정기관이 정책을 설계하는 과정에 청년들의 참여 통로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참여 대상은 2027년 기준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다. 제물포구에 주민등록을 둔 청년뿐 아니라 관내 학교에 재학하거나 휴학 중인 학생, 관내 직장 또는 청년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청년도 신청할 수 있다. 지역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학업과 직장, 단체 활동 등을 통해 제물포구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청년에게 참여 기회를 열어둔 것이 특징이다.
선정된 위원은 위촉일부터 2년간 활동하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2027년 1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청년정책 아카데미와 분과활동, 정책 실험실, 성과공유회 등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정책 아카데미에서는 정책에 대한 이해와 제안 역량을 높이고, 분과활동을 통해 분야별 지역 현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정책 실험실에서는 발굴한 문제를 구체적인 정책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고, 성과공유회에서는 활동 결과와 제안 내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순히 의견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 발굴부터 제안, 결과 공유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 구조를 마련한 것이다.
제물포구는 청년정책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요구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구정에 반영할 수 있는 정책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4일 오후 5시까지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제물포구는 접수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면심사를 진행한 뒤 12월 중 최종 위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지역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제물포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갈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