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양주·파주·가평, 캐릭터 총출동…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맞손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포우리·별산·파랑이·갓평이
경기 포천시와 양주시, 파주시, 가평군이 지역의 개성을 담은 캐릭터를 활용해 공동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연말 기부문화 확산에 나선 것이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 콘텐츠를 통해 지역 간 협력과 홍보 효과를 함께 높이겠다는 시도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6일 양주시·파주시·가평군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캐릭터 홍보 영상을 공동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에는 포천시의 ‘포우리’, 양주시의 ‘별산’, 파주시의 ‘파랑이’, 가평군의 ‘갓평이’ 등 4개 시군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참여한다. 각 지역의 상징성과 개성을 담은 캐릭터들이 하나의 영상에 등장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쉽고 친근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영상 촬영은 6일 진행됐다. 4개 시군은 캐릭터들의 유쾌한 호흡과 친근한 이미지를 살려 짧은 시간 안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를 제작한다. 완성된 영상은 오는 16일 각 지자체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동 홍보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보다 친숙한 방식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제도의 취지와 참여 필요성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관심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부금은 해당 지역의 주민 복리 증진 등을 위한 사업에 활용되며, 기부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역에 대한 관심을 기부로 연결하고 지방재정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마련된 제도라는 점에서 지자체의 적극적인 홍보가 중요하다.
특히 연말은 기부와 나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4개 시군은 이번 공동 콘텐츠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참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지역 간 협업 방식이다. 포천·양주·파주·가평은 각자의 대표 캐릭터를 하나의 콘텐츠에 담아 개별 지역의 특색을 알리는 동시에 공동 홍보의 효과를 모색한다. 각 지자체가 보유한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해 같은 콘텐츠를 소개함으로써 지역별 홍보 대상의 접점을 넓힐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캐릭터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친근하게 전달하는 홍보 수단으로 활용된다. 특히 짧은 영상과 이미지 중심의 온라인 소통 환경에서는 캐릭터의 시각적 특징과 개성을 살린 콘텐츠가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협업 역시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행정 제도에 대한 설명을 보다 쉽게 전달하고, 지역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과정에서 각 지역의 캐릭터가 함께 등장한다는 점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의 의미도 보여준다.
포천시는 공동 영상 제작과 게시를 통해 더 많은 시민에게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알리고, 포천의 지역적 매력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협업을 계기로 다른 지자체와의 공동 홍보 가능성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4개 시군 캐릭터의 만남이 고향사랑기부제를 친근하게 접하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간 다양한 협업을 통해 포천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