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소방관 유가족 위해 코레일관광네트웍스가 준비한 ‘레일크루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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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의 날 앞두고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한 기차여행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남겨진 가족들에게 휴식과 추억의 시간을 선물하기 위한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
코레일관광네트웍스는 오는 11월 9일 제64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을 초청하는 레일크루즈 '해랑' 특별여행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레일관광네트웍스가 소방청과 협력해 마련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18팀, 총 41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특별한 기차여행을 떠나게 된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관들을 기억하고, 남겨진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순직 소방관 유가족 41명을 위한 특별한 기차여행

이번 여행에 활용되는 레일크루즈 '해랑'은 열차 안에서 숙박하며 식사와 다양한 서비스를 즐기고, 여러 지역의 관광 명소까지 둘러볼 수 있는 호텔형 관광열차다.
일반적인 기차여행과 달리 이동과 숙박, 관광을 하나의 여정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열차 내부에 숙박이 가능한 객실이 마련돼 있으며, 간식과 음료, 와인 등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갖췄다. 여기에 지역 맛집 식사와 관광 프로그램을 결합해 특별한 철도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여행에 참여하는 유가족들은 7일 서울역에서 해랑열차에 탑승해 전남 순천으로 향한다.
첫날에는 순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다시 해랑열차에 올라 객실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여행을 이어간다.
이튿날인 8일에는 전남 담양으로 이동해 메타세쿼이아길과 담빛예술창고 등을 둘러본다. 이처럼 이틀에 걸쳐 순천과 담양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자연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코레일관광네트웍스는 이번 여행을 통해 유가족들에게 열차 내 숙박과 지역 관광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특히 소방의 날을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헌신을 되새기고 남겨진 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서 재난 참사 유가족까지…사회공헌 확대
이번 특별여행은 코레일관광네트웍스가 관광사업을 통해 창출한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철도관광 사업을 운영하며 축적한 자원과 서비스를 활용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기업이 보유한 관광 인프라를 사회공헌활동과 연결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코레일관광네트웍스는 올해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초청을 시작으로 여행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산업재해 및 재난 참사 유가족 등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철도여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광사업과 연계한 지원 활동도 확대해 관광사업의 성과가 사회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송광석 코레일관광네트웍스 대표이사는 "관광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를 사회와 나누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올해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초청을 시작으로 산업재해와 재난 참사 유가족 등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분들과 지속적으로 동행하며 사회적 가치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광사업의 성과가 사회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기관 자회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해랑열차 특별여행은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헌신을 기억하는 동시에, 남겨진 가족들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코레일관광네트웍스는 이를 출발점으로 관광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