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떨릴 수 있게’ 박소진, 하룻밤 뒤 “졸업해라” 선 긋더니…결국 마음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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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진이 ‘내가 떨릴 수 있게’ 진세라 역으로 종영 소감을 전했다.
민형과 장기 썸을 이어가며 마무리했고 차기작은 ‘궁전랜드’다.

드라마 '내가 떨릴 수 있게' 공식 스틸 (사진=티빙)
드라마 '내가 떨릴 수 있게' 공식 스틸 (사진=티빙)

배우 박소진이 티빙 오리지널 ‘내가 떨릴 수 있게’에서 자유분방하고 사랑스러운 진세라 캐릭터를 선보이며 작품을 마무리했다. 지난 5일 종영한 9, 10회에서 세라(박소진 분)는 민형(배윤규 분)과 하룻밤을 보낸 뒤 관계를 끝내려 하지만, 민형의 제안에 마음을 바꾸며 장기적인 썸을 이어가게 된다.

박소진은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종영 소감도 전했다. 박소진은 2027년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시트콤 ‘궁전랜드’로 다시 시청자와 만난다.

하룻밤 뒤 “졸업해라”…세라의 선 긋기

최종회인 9, 10회에서는 세라와 민형의 관계가 중심에 놓인다. 세라는 민형과 하룻밤을 보낸 뒤 “넌 참, 연하력 밸런스가 참 훌륭하다. 그동안 즐거웠어, 이제 졸업해라”라고 말하며 관계를 정리하려 한다. 자유로운 연애관을 지닌 세라다운 반응이다.

그러나 민형은 물러서지 않는다. 이제부터 서로를 동등하게 알아가 보자고 제안하고, 세라도 이에 마음을 바꾼다. 두 사람은 확정된 연인 관계 대신 장기적인 썸을 이어가기로 한다.

드라마 '내가 떨릴 수 있게' 공식 스틸 (사진=티빙)
드라마 '내가 떨릴 수 있게' 공식 스틸 (사진=티빙)

쿨한 태도에서 진심 어린 변화로

박소진이 연기한 세라는 쿨하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상대를 대하는 태도가 점차 진심 어린 방향으로 달라지는 과정이 극 후반부에 그려진다. 박소진은 이 변화를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와 재치 있는 대사 소화로 풀어냈다.

세라가 선을 긋는 장면에서도 가볍고 유쾌한 톤은 유지된다. 민형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순간까지, 박소진은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연기로 장면을 이끈다. 작품 속에서 세라는 매 등장마다 유쾌한 활력을 더하는 인물로 자리한다.

드라마 '내가 떨릴 수 있게' 공식 스틸 (사진=티빙)
드라마 '내가 떨릴 수 있게' 공식 스틸 (사진=티빙)

박소진 “진세라로 지내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

박소진은 소속사를 통해 ‘내가 떨릴 수 있게’를 시청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소진은 “진세라로 지내는 동안 정말 행복했고”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감독님 덕분에 새로운 소재와 생각들을 접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작품을 위해 애쓴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내가 떨릴 수 있게' 공식 스틸 (사진=티빙)
드라마 '내가 떨릴 수 있게' 공식 스틸 (사진=티빙)

최종회까지 이어진 해외 순위와 주연 커플

‘내가 떨릴 수 있게’는 남지현과 김재영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사랑과 관계에 신중한 공연수(남지현 분)와 자유롭고 열린 연애관을 지닌 독고달(김재영 분)이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닌 채 만나 서로에게 물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다. 최종화인 9, 10회는 5일 오후 6시 티빙에서 한꺼번에 공개됐다.

티빙은 최종화 공개를 하루 앞둔 4일 작품이 일본 디즈니+에서 종합 2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작품은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에서 미주·유럽·오세아니아 지역 주간 순위 1위에도 올랐다. 성인 남녀의 솔직한 연애관을 정면으로 다룬 소재로 공개 직후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드라마 '내가 떨릴 수 있게' 공식 스틸 (사진=티빙)
드라마 '내가 떨릴 수 있게' 공식 스틸 (사진=티빙)

종갓집 장손 공남수도 마지막까지

최종회가 공개된 같은 날, 배우 김신비는 극 중 공남수 역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매력을 이어갔다. 종갓집 장손답게 “조상님!”을 외치는 장면에서는 힘 있는 목소리로 웃음을 자아낸다. 허를 찌르는 행동으로 철부지 같은 성격도 풀어낸다.

짧은 등장 분량에도 공남수의 개성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로맨스 중심의 극 흐름 속에서 코믹한 호흡을 더하는 인물이다.

김신비는 올해 ‘내가 떨릴 수 있게’ 외에도 SBS ‘재벌X형사2’에서 강력1팀 막내 형사 최경진 역을, 레진스낵 ‘애 아빠는 남사친’에서 시니컬한 구인 역을 맡았다. 최경진은 진이수(안보현 분)를 따르는 ‘형님 바라기’ 캐릭터이고, 구인은 여사친 제아(최효주 분)에게 ‘애 아빠’가 되어 달라는 황당한 제안을 받는 인물이다.

김신비는 12월 8일 개막하는 연극 ‘슛 더 크로우’에서 젊은 타일공 랜돌프 역으로 관객과 만난다. 작품은 아일랜드·영국·일본 등에서 공연된 동명 작품의 국내 초연으로, 인생의 반전을 꿈꾸는 네 명의 타일공이 여분의 타일을 훔치려는 계획을 세우며 벌어지는 소동극이다. 공연은 2027년 3월 7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이어진다.

박소진, 시트콤 ‘궁전랜드’로 컴백

박소진은 종영 이후에도 티빙에서 시청자와 만난다. 2027년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시트콤 ‘궁전랜드’에서 친화력이 뛰어난 ‘봉주르’ 술집 사장 윤영희 역을 맡는다. 구체적인 공개 시기는 2027년으로만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