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시2’ T.C.I 수사실 팀 스틸 공개…새 엔진 박지성, 16일 첫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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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크래시2’가 6일 T.C.I 팀 스틸을 공개했다.
새 멤버 박지성의 지대세 합류와 11월 16일 밤 10시 첫 방송 소식이다.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2 : 분노의 도로’가 11월 16일(월)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T.C.I(Traffic Crime Investigation) 팀 스틸을 6일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에 새 멤버 박지성까지 여섯 명이 수사실에 모여 사건을 분석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지성은 NCT 지성으로 활동 중인 배우로, 극 중 남강경찰서 교통과 소속 순경 지대세를 맡아 T.C.I의 막내로 합류한다.
2024년 방송된 ‘크래시’의 두 번째 이야기인 ‘크래시2’는 남강서 교통범죄수사팀이 국가수사본부 소속 광역수사대로 확대돼 전국구 교통범죄를 다루는 이야기다. 연출은 박준우, 극본은 오수진이 맡고 KT스튜디오지니가 기획, 에이스토리가 제작한다.
스튜디오지니가 공개한 2차 티저 영상에는 도로 위 살인을 추적하는 T.C.I의 수사 모습이 담겼다. 사고로 위장한 범죄를 파헤치는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11월 16일 밤 10시 ENA 첫 방송을 알렸다.
단순 사고가 아니다…굳은 표정으로 퍼즐 맞추는 T.C.I
공개된 팀 스틸은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도는 T.C.I 수사실 풍경을 담고 있다. 단순 사고가 아님을 직감한 차연호(이민기 분), 민소희(곽선영 분), 정채만(허성태 분), 우동기(이호철 분)의 표정이 한눈에 봐도 심각하다. 사건 현장에서 확보한 단서를 두고 각자 의견을 나누는 듯한 분위기다.
어현경(문희 분)과 지대세(박지성 분)도 사건의 퍼즐을 맞춰보며 수사에 힘을 보탠다. 범행이 치밀하게 설계된 만큼 팀원 각자의 전문성이 맞물려야 한다는 점이 사진 한 장에 응축돼 있다. 제작진은 스틸을 공개하며 광역수사대로 판을 키워 돌아온 T.C.I의 막강한 팀플레이를 소개했다.
시즌2에서는 버스가 폭발하거나 전복하는 사고는 물론 새로운 기술이 악용되는 교묘한 범죄까지 예고됐다. 빌런의 수법이 한층 조직적으로 진화한 만큼 팀이 상대해야 할 사건의 규모도 달라진다.

박지성, 순경 지대세로 합류…‘교통과 아이돌’의 반전
새 얼굴 지대세는 남강경찰서 교통과의 아이돌로 불리는 순경이다. 훈훈한 비주얼 뒤에 유단자급 무도 실력을 감춘 인물로, 해맑은 웃음과 달리 몸을 먼저 던지는 행동파다. 스틸에는 깨진 버스 창문 사이로 몸을 내민 지대세의 모습이 포착돼 대담함과 패기를 엿보게 한다.
지대세는 기존 멤버들의 노련함에 신선한 스파크를 더하는 역할이다. 제작진은 T.C.I의 새로운 엔진이라는 표현으로 그의 위치를 설명했다. 박지성은 뉴페이스로 합류해 이민기를 비롯한 기존 출연진과 호흡을 맞춘다.
제작진은 “넘치는 열정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매력으로 좌충우돌 적응기를 펼칠 지대세 역 박지성의 활약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베테랑들이 포진한 팀에 막내가 적응해 가는 과정이 시즌2의 또 다른 축이 된다.
허성태, 뺑소니로 아내 잃은 팀의 창설자 정채만
허성태가 연기하는 정채만은 T.C.I를 창설한 인물이다. 뛰어난 능력을 지닌 인재를 직접 발굴해 팀을 꾸렸고, 팀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는 리더다. 과거 뺑소니 사고로 아내를 잃은 상처를 안고 있어 교통범죄를 향한 추적은 직업적 책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팀 스틸에서도 정채만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사건 브리핑 보드 앞에서 팔짱을 낀 채 팀원들을 바라보는 모습에는 베테랑의 위엄이 묻어난다. 홀로 생각에 잠긴 장면에서는 쉽게 드러내지 않는 아픔과 범죄를 향한 집념이 교차한다.
진지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보다 한발 앞서 사건을 해결하는 유능한 팀원들 사이에서 팀장의 체면을 지키려 애쓰는 허당스러운 면모도 시즌2에서 이어진다. 허성태는 “선역으로 시즌2까지 출연하게 된 작품은 처음이라 감개무량하다”며 소회를 밝혔다.
정채만을 두고는 T.C.I의 무게중심이자 진중한 역할이며 닮고 싶을 만큼의 심성을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극 중 간간이 등장하는 사자성어도 그대로 이어진다. 허성태는 “심심하면 간간이 나오는 사자성어의 매력도 시즌2에 이어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귀띔했다.
허성태는 시즌2의 변화로 스케일을 꼽았다. 그는 “T.C.I 활동이 전국구로 확장된 만큼 카 액션 신의 스케일도 더 커지고 업그레이드됐다”며 “실제 뉴스에서 거론되고 있는 교통범죄를 다루는 작품인 만큼 더욱 현실감 있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선영, 단발로 변신한 T.C.I 반장 민소희
곽선영은 시즌1에 이어 T.C.I 반장 민소희로 돌아온다. 민소희는 실전으로 다져진 무술 실력과 거침없는 기동력으로 도로를 누비는 인물로,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 특징이다. 곽선영은 민소희를 형사라는 직업 정신 이전에 불의를 먼저 보고 연민도 지닌 인물로 해석했다.
시즌2에서는 긴 머리를 자르고 단발로 변신해 기동성을 높였다. 더욱 날렵해진 움직임이 예고된 가운데 곽선영은 신입 순경 지대세를 아우르며 T.C.I 팀워크의 중심을 잡는다. 시즌1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ENA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에 올랐다.
곽선영은 첫 방송을 앞두고 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제3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드’에 시상자로 참석한다. 박준우 감독과는 ‘크래시’와 지난 5월 종영한 ‘허수아비’에 이어 세 번째로 작업한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곽선영이 중성적인 요소를 끌어내 ‘크래시’를 통해 이미지를 탄탄하게 구축했다고 짚었다. 교통범죄라는 전문 분야를 다루고 팀을 이끄는 여성 형사가 미디어와 현실 모두에서 드물어 롤모델의 상을 제시하는 역할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민기·이호철·문희, 시즌1 역할 그대로
이민기는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는 집요함과 사건의 핵심을 꿰뚫는 분석력을 지닌 T.C.I의 에이스 브레인 차연호로 극을 이끈다. 이호철이 연기하는 우동기는 소리만으로 차종을 파악하는 능력과 뛰어난 정보 분석력을 갖춘 교통범죄계의 애널리스트다.
문희는 남다른 정보력과 함께 각종 무예를 뽐내는 어현경으로 다시 활약한다. 시즌1 멤버들이 그대로 이어지는 가운데 지대세가 더해지면서 팀은 여섯 명 체제로 꾸려진다.
제작진은 “노련함과 개성으로 뭉친 T.C.I가 전국구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더욱 단단해진 케미스트리는 물론, 한층 강력해진 수사력과 액션 스케일까지 업그레이드해 돌아왔다. 통쾌한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11월 16일 밤 10시 ENA 첫 방송
‘크래시2 : 분노의 도로’는 11월 16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는 월화드라마다. KT 지니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더 교묘해지고 거대해진 교통 강력 범죄자들을 일망타진하는 브레이크 없는 수사 활극을 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