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실종 6개월만에 논에서 변사체로 발견
2013-06-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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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 실종된 지 6개월 만에 집 근처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대 여성이 실종된 지 6개월 만에 집 근처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남지읍의 논 웅덩이에서 변사체가 발견돼 DNA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해 12월 실종 신고된 24살 정 모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정 씨는 집을 나갈 때 옷 차림 그대로였고, 별다른 외상 흔적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남부지방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논 웅덩이에 1.5m 이상 물이 고여 웅덩이 아래쪽에 잠겨 있던 정씨의 시신이 떠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양수기로 웅덩이 물을 퍼내고 사건 단서를 찾는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정 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 의뢰하고,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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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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