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대부터 '모유'는 건강식?"

2013-07-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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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후닷컴 / 청나라 5대황제 옹정제. 평소 건강을 위해 모유를 즐겨 먹었다고 기사는

[사진=소후닷컴 / 청나라 5대황제 옹정제. 평소 건강을 위해 모유를 즐겨 먹었다고 기사는 주장했다]

최근 광둥성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부유층 모유 마시기'가 언론에서 큰 논란이 됐다. 이에 한 중국매체는 "고대로부터 유명 위인들이 모유를 건강식으로 먹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중국 뉴스포털 소후닷컴은 10일 '모유 양생을 한 역사인물'(以人乳養生的歷史人物)이란 사진기사를 실어 눈길을 끈다. 이 기사는 고대로부터 청나라 때까지 유명 위인들이 모유를 먹음으로써 건강을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기사가 소개한 '모유양생법'을 한 인물 중에는 후한(後漢) 말 승상이었던 장범(張範)에서부터 청(淸)나라 5대 황제 옹정제(雍正帝)가 들어 있다.

이 밖에도 청나라 광서제(光緖帝)와 자희태후(慈禧太后), 위안스카이(袁世凯)를 비롯해 진(晋) 무제(武帝)가 모유를 즐겨 마셨다고 한다.

이들은 평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 외에도 후한 장범처럼 타고난 왜소한 신체결함을 극복하기 위해 모유를 먹은 경우도 있었다고 기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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