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 하청기업, 중금속 폐수 방류
2013-08-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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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하청기업인 팍스콘 생산라인 / 자료사진=텅쉰닷컴] 노동자 인권탄압으로
[애플 하청기업인 팍스콘 생산라인 / 자료사진=텅쉰닷컴]
노동자 인권탄압으로 도마에 올랐던 중국의 애플 하청기업들이 이번엔 환경오염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인근 쿤샨(昆山)에 있는 애플 하청업체 팍스콘(富士康,폭스콘)이 환경오염 혐의로 조사 받고 있다고 톈진넷(天津網)이 5일 보도했다.
이 보도는 이 지역 환경단체의 '타이호(太湖) 유역 오염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팍스콘이 중금속 함유된 폐수를 강에 대량 방류해 타이호가 오염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오염사고의 주범으로 의심 받은 업체는 이 지역 타이완 외자기업인 팍스콘과 유니마이크론이다. 이들 공장은 전자 커넥터와 회로판 생산에 필요한 도금 공정, 인쇄회로기판 등을 생산한다.
한편 애플 하청사 팍스콘 등 중국내 타이완 기업에선 종업원 20여명이 차례로 투신 자살하면서 공장 내 인권유린 문제가 국제 관심사로 부각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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