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포르노제작협회, 여배우 에이즈 감염에 제작 중단 요청

2013-08-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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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alkofnaija.com]미국의 한 포르노 여배우가 에이즈(HIV)에 걸린 것으

[사진=talkofnaija.com]

미국의 한 포르노 여배우가 에이즈(HIV)에 걸린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서 포르노제작협회는 이 여배우와 작업을 했던 상대 남성배우들의 감염 여부 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전국적으로 포르노 제작을 전면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미 포르노제작협회는 지난 22일 캐너런 베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28살의 여배우가 에이즈에 감염됐다는 최종 확진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은 자유발언협회가 21일 영화 제작자들에게 베이의 상대 배우들의 에이즈 감염 여부가 확인되기 전까지 성인영화 제작을 중단하라고 요청했다고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베이는 지난 19일 에이즈 감염 정기검사를 받았는데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잠정 결과가 나왔으며 20일 추가 검사를 통해 21일 에이즈 양성 반응이 최종 확진됐다.

포르노제작협회는 이에 따라 하룻동안 포르노 촬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가 전국적 촬영 중단을 촉구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베이는 “매우 힘들지만 나 이외에 다른 배우들은 감염되지 않았기를 바란다. 우선 의료진에 최대한 협력하고 내 건강을 돌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시 한번 미국 포르노 업계의 콘돔 착용 여부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협회에서는 콘돔 착용 대신 배우들의 정기적인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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