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택시' 오인혜 "전라노출 기사, 속상하고 화난다"
2013-10-08 18:19
add remove print link
[사진=오인혜 미투데이]배우 오인혜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소원택시'에서 전라 노출 연기를

[사진=오인혜 미투데이]
배우 오인혜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소원택시'에서 전라 노출 연기를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인혜는 8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지금 영화 '소원택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영화내용과 제가 맡은 역할이 많이 왜곡되어 기사가 나고 있어요. 기사에 실린 스틸사진, 예고편도 제 모습이 아닌데 기사내용은 오인혜라고 쓰여 있네요"라며 심정을 전했습니다.
[이미지=오인혜 미투데이 캡처]
이어 "영화 속 제가 맡은 초희 역할은 전라노출... 상반신 노출... 휴... 전혀 그런 씬이 없는데 이런 낚시기사에 정말 속상하고 화가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기자님들... 제 노출 이미지의 선입견을 갖고 이런 선정적 헤드라인의 영화기사 쓰지마시고, 영화를 직접 보시거나 적어도 사실확인은 하고 쓰셨으면 합니다"며 "저희 영화는 한여름 무더위에서 반이상이 렉카씬이었습니다. 다같이 고생한 배우분들 감독님 여러 스텝분들께 죄송할 따름이네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인혜가 출연한 '소원 택시'는 자살 클럽 회원들이 택시를 타고 다니며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오히려 삶의 의지를 갖게 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한편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소원택시' 영상물 등급 심사 때 "영상 표현에 있어 선정적인 부분은 성적 행위 등의 묘사가 빈번하고 노골적이며 자극적인 표현이 있고, 그 외 모방위험 및 주제 부분에 있어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