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인형 탈 쓰고 다저스 응원하다 제지 받은 팬
2013-10-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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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튜브 'thegoodbyemailbox']15일 오전(한국시각) LA다저스(@Do
[영상=유튜브 'thegoodbyemailbox']
15일 오전(한국시각) LA다저스(@Dodgers)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3차전 류현진(@HyunJinRyu99) 선발경기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머리에 곰인형 탈을 쓴 사람이 응원하는 영상입니다.
다저스의 공식 마스코트가 응원석에 등장해 응원을 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하지만 이 마스코트의 다저스의 공식 마스코트가 아닙니다. 다저스는 구단의 공식 마스코트를 특별히 두고 있지 않습니다.
결국 곰인형 탈을 쓴 사람은 다저스 홈구장 경호원들의 제지를 받아 경기장에서 퇴장을 당했습니다.
이날 곰인형 마스코트를 쓰고 응원을 유도한 사람은 사무용 가구를 운영하는 50세 남성 마크 모닝거였습니다.
모닝거는 15일(미국시각) 'NBC 로스엔젤리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저스 선수들의 사기를 위해 곰인형 탈을 쓰고 응원을 유도했다"며 "경호원들이 나를 제지할 것으로 미리 예상했으나, 잠깐의 시간을 위해서라도 열정적으로 응원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모닝거의 응원은 다저스 홈구장을 찾은 미국 배우 더스틴 호프만도 관심있게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
닝거의 응원 후 트위터에서는 해시태그 '#DodgerBear'가 생길 정도로 다저스 팬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진=유튜브 'thegoodbyemailbox'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