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의원 "여당, 절제의 미덕 배워야"

2013-10-23 16:17

add remove print link

[사진=연합뉴스]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 갈등이

[사진=연합뉴스]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여당이 절제의 미덕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으로 "정의가 아닌 것을 정의라고 하면 그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以不正正, 其正也不正)"면서 "진실은 말로서 증명되는 것이 아니고 가슴으로 증명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야당은 말이 다소 거칠고 험악해도 야당이니까 하고 넘어가지만 여당을 책임진 사람들은 말을 아끼고 가려서 하는 절제의 미덕을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그래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으며, 정치적 사건에 여당이 너무 나서도 좋지 않고 너무 나가도 좋지 않다"면서 "권력은 입맛대로 하지만 정치는 입맛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지금은 국감 중이다. 여든 야든 국감에 전념했으면 좋겠다"면서 "국감 기간 국정원, 검찰, 군, 청와대 등을 지켜보고 나서 싸워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이재오 페이스북 캡처]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