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인 여교사 납치한 교회 목사와 신도
2013-12-14 11:57
add remove print link
[사진=연합뉴스] 부산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수업하던 중 학생들이 지켜보

[사진=연합뉴스]
부산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수업하던 중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교회 여목사와 신도들에게 강제로 끌려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4일 학교에서 여교사를 차량에 강제로 태워 끌고간 경기도의 한 교회 여목사 A씨와 집사 B씨 등 4명을 감금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3일 오전 11시40분께 해운대구 모 초등학교 교사 C씨를 학교 주차장으로 불러내 강제로 차량에 태워 끌고간 혐의를 받고 있다.
납치전 C씨는 고함을 지르며 도움을 요청해 동료들이 이들을 막아섰으나 그대로 차량을 몰고 학교를 빠져나가 30분 간 끌고다니다가 5~6㎞ 떨어진 곳에서 학교 측의 신고를 받고 추격한 경찰에 붙잡혔다.
C씨는 경찰에서 이들에게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교회 신도였던 C씨가 주식을 담보로 2억여 원의 차용증을 받아간뒤 C씨가 채권을 행사하려하자 차용증을 뺏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목사 A씨 등 4명을 폭행과 감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