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일베 경찰, 직업 바꾸세요" 트윗
2014-01-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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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트위터 커버 캡처]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D

[사진=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트위터 커버 캡처]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DrPyo)가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ilbestory)에서 집회 참가자를 '폭도'라고 칭한 용산경찰서 순경을 비판했다.
표 전 교수는 2일 "일베 경찰, 직업 바꾸세요"라며 "경찰은 사람의 생명과 자유와 권리, 재산을 지켜주는 소중하고 숭고한 역할입니다. 그 대상이 누구이건. 근무않는 사인일땐 모든 자유 향유하지만, 업무수행 중엔 정치, 종교, 이념, 지역, 성적 지향... 어떤 구분도 없어야해요"라는 트윗을 남겼다.
[일베 경찰, 직업 바꾸세요] 경찰은 사람의 생명과 자유와 권리, 재산을 지켜주는 소중하고 숭고한 역할입니다. 그 대상이 누구이건. 근무않는 사인일땐 모든 자유 향유하지만, 업무수행중엔 정치, 종교, 이념, 지역, 성적 지향...어떤 구분도 없어야해요
— 표창원 (Changwon Pyo) (@DrPyo) 2014년 1월월 2일
머니투데이는 2일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집회 참가자들을 '폭도'라 칭한 한 회원이 용산경찰서 정모 순경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정 순경은 지난해 12월 28일 일베에 '경찰게이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그는 '일베'를 뜻하는 손동작과 함께 "어제 당직하고 오늘 퇴근 못하고 아침부터 동원됐다. 휴가 전부 취소다. 폭도와의 전쟁 얼른 마치고 집에 가고 싶다"고 적었다.

[지난달 28일 용산경찰서 정모 순경이 '일베'에 올린 게시물 / 사진=일간베스트저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