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학살 직후 인구 급감' 일본군 보고서 발견"

2014-01-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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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넷] 난징 대학살이 일어난 1938년 당시 난징시 인구가 급격하게 감

[사진=신화넷]


난징 대학살이 일어난 1938년 당시 난징시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한 사실이 일본군 내부 보고서에 의해 새롭게 확인됐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이 이 날 공개한 일본군 보고서에 의하면 난징 대학살 직후 난징시 인구가 113만명에서 34.5만명으로 줄어들어 78.5만명 감소했다. 이 보고서는 일본군중국주둔헌병대 사령관 오오끼(大木繁)가 1938년 2월 19일과 2월 28일 사이 두 차례에 걸쳐 상부에 보고한 '난징헌병대 관할 내 치안 회복상황'이란 제목이다.


또 이 보고서는 일본이 1945년 무조건 항복을 선언한 후 불 사르거나 땅에 묻은 서류 중 일부다. 이는 최근 지린성 일대에서 건축공사를 하던 중 땅속에서 발견된 서류 일부라고 통신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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