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토르 미세먼지 중국보다 심각"
2014-02-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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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시내 모습 / 자료사진=런민넷]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대기오염 상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시내 모습 / 자료사진=런민넷]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대기오염 상황이 중국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은 몽골 기상환경조사청을 인용, 울란바토르에선 직경 10㎛ 이하 미세먼지 PM10이 1월에만 여러 차례 대기 1㎥당 2000㎍을 넘었다고 4일 전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환경기준 연평균 20㎍의 100배 이상 수치다.
통신은 현재 울란바토르는 초미세먼지 PM2.5와 이산화유황, 이산화질소도 WHO 기준치를 훨씬 상회해 세계 최악 상태라고 전했다.
이는 대부분 시민들이 난방연료로 목재와 석탄을 쓰기 때문에 발생하는 매연에서 비롯된 오염원이다. 특히 울란바토르는 분지 지형이라 매연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는 게 주된 요인이다.
정부 관계자는 "2016년에는 미가공 석탄을 사용하는 걸 금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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