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모델 된 차유람이 디시에 올린 소감

2014-02-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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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시인사이드 캡처]당구선수 차유람(@charamcha)이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

[사진=디시인사이드 캡처]

당구선수 차유람(@charamcha)이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의 광고 모델 발탁 소식이 알려지자 디시인사이드 '차유람 갤러리'에 소감을 밝혔다.

차유람은 19일 오후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부끄럽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차유람은 "어제(18일) 지인을 통해서 디시에서 연락이 왔었어요. 광고 계약할 수 있느냐구요. 당연히 저야 좋지요^^ 거기 디시 계약 담당하시는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사진 찍으러 왔다가 광고 계약하는 건 처음 본다구요"라고 말했다.

이어 "디시가 예전에는 좀 무서운 곳이였는데 최근에는 많이 바뀌었다고 하면서 저 같은^^ 이미지가 필요했대요"라며 계약 당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19일 디시인사이드는 오는 3월부터 6개월간 자사 사이트의 모델로 차유람을 캐스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차유람의 모델비는 5000만 원이다.

최근 차유람은 디시인사이드 내에 개설된 '차유람 갤러리'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차유람은 자신을 인증하기 위해 디시인사이드 본사를 방문해 김유식 대표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일상을 일기 형식으로 쓴 글을 꾸준하게 올려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차유람은 오는 27일 대만에서 진행되는 세계 여자 나인볼 대회부터 디시인사이드 로고 패치를 붙이고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다음은 차유람이 디시인사이드에 올린 글 전문이다.

당구선수 차유람입니다.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아울러 디시에도 감사드려요.

여기 갤러리에도 이미 아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저도 좀 전에 디시 사무실 가서 지장 찍고 와서 정신이 없습니다.

지금은 연습실이구요.

어제 지인을 통해서 디시에서 연락이 왔었어요. 광고 계약할 수 있느냐구요. 당연히 저야 좋지요^^

거기 디시 계약 담당하시는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사진 찍으러 왔다가 광고 계약하는 건 처음 본다구요.

디시가 예전에는 좀 무서운 곳이였는데 최근에는 많이 바뀌었다고 하면서 저 같은^^ 이미지가 필요했대요.

민망하네요.ㅠㅠ

어쨌든 여러분 정말 감사드려요. 아직도 기분이 들떠있네요.

오늘 디시 말고도 다른 게임회사와도 광고 계약 하나 더 했거든요^^

오늘 사진은 교수님이 일본 출장에서 사다주신 털모자와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목걸이입니다. 겨울이 많이 지났으니 올해 말부터 써야겠어요.

이제부터 저는 들뜬 마음 접고 연습해야겠어요. 오늘 광고 계약 두 건 한건 부모님께도 자랑했어요.

여러분의 성원 제 큐에 담아......

차유람 드림.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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