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보영의 대학생 시절 스펙쌓기

2014-03-04 08:22

add remove print link

[이하 사진='힐링캠프' 방송 영상 캡처]배우 이보영이 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이하 사진='힐링캠프' 방송 영상 캡처]

배우 이보영이 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미스코리아와 아나운서, 승무원에 도전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이보영은 다양한 직업에 도전한 것에 대해 "어렸을 때 꿈이 없었다. 왜 그랬나 싶을 정도로 하고 싶은 일이 없었고 그저 다음 단계만 보고 달려가는 식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보영은 “대학 졸업반 당시 꿈이 없었고 소속이 없어진다는 점 때문에 졸업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히 하고 싶은 일이 없는 상황에서 IMF여파로 취업문이 더욱 좁아졌다. 제가 갖고 있는 스펙이라고는 오로지 토익 하나였다. 게다가 점수가 높은 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스코리아 출신이라고 하면 취직이 잘 된다고 하길래 출전을 했다. 사회에 덩그러니 놓인 것 같은 느낌이라서 이력서에 그런 것들을 쓰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보영은 여대생 시절 미스코리아 대전 충남 진, 승무원 합격, MBC 아나운서 최종 면접까지 통과했다. 이보영은 지난 2000년 대전 충남 진으로 미스코리아에 입상했다.

이보영은 "정작 진짜로 합격한 것은 승무원뿐이다. 미스코리아는 본선 진출 후 탈락했고 MBC 아나운서도 최종 단계에서 탈락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승무원에 합격했는데 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이보영은 "난 그때 아나운서로 MBC만 지원을 했다가 탈락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MBC만 한 명을 뽑고 KBS나 SBS는 아나운서를 많이 뽑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년에는 3사 다 지원해 봐야겠다'는 생각에 승무원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