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쓴 '국정원' 글씨 있었다" 모텔 객실 현장 사진
2014-03-0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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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김 씨가 자살을 시도한 모텔 객실 / 이하 사진=연합뉴스]'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

[조선족 김 씨가 자살을 시도한 모텔 객실 / 이하 사진=연합뉴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 조작 의혹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던 조선족 김모 씨가 자살을 시도한 모텔 객실입니다.
김 씨를 발견할 당시 이 서울 영등포 소재 모텔 5층 방에는 벽에 피로 쓴 '국정원, 국조원'이라는 글씨가 남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사고 현장은 깨끗이 치워져 벽에 남겨진 글씨도 사라지고, 일반 투숙객들의 이용도 평소와 다름 없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위조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시 간첩 사건' 중국 공문서의 입수 및 전달 과정에 관여한 국가정보원 협력자인데요. 참고인 신분으로 세 차례 검찰에 출석했던 김 씨는 지난 5일 서울 영등포동 한 모텔에 투숙해 낮 12시 30분경 검찰 진상조사팀 박모 검사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이날 오후 5시 30분경 모텔 종업원의 신고로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흉기로 목을 그어 자해한 김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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