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십의 달인' 성룡 또 '스킨 스캔들'

2014-03-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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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자신의 행사에 참석한 아나운서 춘니의 볼을 비벼 다시 스캔들에 빠진 배우 청

[지난 17일 자신의 행사에 참석한 아나운서 춘니의 볼을 비벼 다시 스캔들에 빠진 배우 청룽 / 이하 사진=펑황넷]

지난 1995년 사망한 전설적인 타이완 여가수 덩리쥔(鄧麗君)의 첫사랑이 청룽(成龍,성룡)이었다는 소문이 한 때 중화권 연예계를 뒤흔들었었다.

잦은 스캔들과 여배우들에 대한 위험한 신체접촉으로 '스킨십의 달인'이란 음침한 별명을 얻은 청룽이 또다시 중국언론에 '스킨 스캔들'에 휘말렸다.

사건의 발단이 된 지난 17일 베이징 청룽 평화우애콘서트 발표회에서 청룽은 게스트로 나온 유명 아나운서 춘니(春妮,35세)의 목덜미를 잡고 볼을 비비는 장면이 노출돼 또다시 중화권 언론과 온라인을 달궜다. 춘니는 다소 어색한 표정으로 청룽의 접촉을 피하지는 않았다.

처음엔 '청룽이니까, 저 정도야...' 하던 중국 네티즌들도 시간이 갈수록 '지나치다', 또는 '상대가 유부녀라 더욱 문제 된다'는 쪽으로 비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 날의 일에 대해 홍콩매체 펑황넷은 '청룽에 대해서만은 여배우들과의 스킨십에 대해 관대하다던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번엔 매우 뜨겁다'고 23일 전했다.

한편 과거 청룽은 우리나라 여배우 김희선을 비롯해 쑹주잉, 판빙빙, 리빙빙, 왕차오셴(왕조현), 장만위(장만옥) 등 수많은 여배우들에 대해 '스킨' 풍파를 일으켜 왔다. 청룽은 우리 나이로 60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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