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맥심' 출간 후 처음으로 발행 보류 결정

2014-04-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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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코리아가 홈페이지로 전한 5월호 발행보류 소식이다 / 사진=맥심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맥심코리아가 홈페이지로 전한 5월호 발행보류 소식이다 / 사진=맥심코리아 홈페이지 캡처]잡지 '맥심 코리아'가 "여객선 침몰 사고로 지금 시기가 적절치 않다"며 5월호 발행을 보류한다고 밝힌 공지 글이다. 맥심 잡지 발행이 보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맥심코리아는 18일 홈페이지로 "모든 이가 여객선 침몰 사고로 충격과 슬픔, 분노에 젖어있는 지금 재미와 웃음을 파는 것은 시기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곧 출간 예정이었던 맥심 5월호 발행을 당분간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어 "맥심의 국내 발행 이후 처음으로 그리고 부디 이번에 마지막이라 빌며 고개 숙여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며 "사랑해주시는 많은 독자분들께 죄송하다. 늦춰진 발행일은 다시 공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1일 오전 10시 기준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탑승자 총 476명 중 174명이 구조, 238명이 실종된 상태다. 확인된 사망자는 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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