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북상" 국내에 불어닥친 역대급 태풍 10개
2014-07-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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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구글]7일 한반도를 향해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 중이다. 연간 해상에서 발생

7일 한반도를 향해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 중이다.
연간 해상에서 발생하는 태풍의 수는 80~100개다. 이 중 한반도로 오는 태풍은 평균 3개로 6월부터 9월까지가 가장 빈번하다.
1950년 이후 국내에 불어 닥친 태풍 중 인명 피해가 가장 컸던 건 1959년 9월의 '사라'다. 한반도를 강타한 '사라'로 전국에서 800여명이 사망했다.

1972년 8월 상륙한 '베티'도 500여명이 사망한 대형 태풍이다. 비교적 최근에는 1998년 9월 '예니'로 46명이 사망했다.

국내에 불어 닥친 '역대급 태풍' 10개다.
1. 1959년 9월 '사라' / 사망·실종 849명
[태풍 '사라'가 지나간 뒤 / 이하 사진=연합뉴스]
2. 1972년 8월 '베티' / 사망·실종 550명
3. 2002년 8월 '루사' / 사망·실종 246
[태풍 '루사'로 지붕만 드러낸 농작물 창고]
4. 1987년 7월 '셀마' / 사망 178
[제주도 상륙한 태풍 '셀마']
5. 1981년 9월 '아그네스' 사망·실종 139
6. 1979년 8월 '쥬디' / 사망·실종 136
7. 2003년 9월 '매미' / 사망 119, 실종 13, 부상 366
[버스정류장 덮친 태풍 '매미']
8. 1991년 8월 '글래디스' / 사망 91, 실종 12
9. 1999년 8월 '올가' / 사망 57, 실종 10
[태풍 '올가'의 영향으로 침수된 올림픽도로]
10. 1998년 9월 '예니' / 사망 46, 실종 14
[태풍 '예니'의 여파로 물에 잠긴 포항시 / 사진=포항시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