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승에 싱가포르 공익 광고가 수정된 사연

2014-07-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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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개막 이전 공개된 싱가포르 도박 중독 예방 공익 광고 / 영상=유튜브 'N

[브라질 월드컵 개막 이전 공개된 싱가포르 도박 중독 예방 공익 광고 / 영상=유튜브 'NCPGSingapore']

싱가포르 도박 중독 예방 공익 광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싱가포르 도박중독방지위원회(National Council on Problem Gambling)가 공개한 도박 중독 예방 공익 광고에는 "독일이 이겼으면 좋겠어. 아빠가 내가 저금한 돈을 모두 독일에 올인했거든"라고 말하며 한숨 짓는 아이가 등장한다.

[사진=싱가포르 NCPG]
14일(한국시각)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공익 광고는 다시 관심을 모았다. 광고 내용이 현실이 됐기 때문이다.
결국 독일의 우승으로 해당 광고는 수정됐다.
도박중독방지위원회 홈페이지에 메인에 새로 공개된 광고 이미지에는 앞서 광고에 등장한 아이들이 나와 다시 대화를 나눈다.
한 아이가 "너희 아버지가 내기를 건 팀이 이겼어. 저금한 돈 돌려받았니?"라고 묻자 이전 광고에서 아버지가 저금을 모두 도박에 걸었다고 대답한 아이는 "아니, 아버지는 그 돈으로 한 번 더 도박할 거래"라고 말한다.
[수정된 싱가포르 도박 중독 방지 공익 광고 / 사진=NCPG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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