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입 혐의 성룡 아들, 형량 6개월 정도 될 것"
2014-08-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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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용 아들 방조명 / 사진=소후닷컴]대마초 흡연 혐의로 체포된 배우 성룡(청룽)의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체포된 배우 성룡(청룽)의 아들 방조명(팡쭈밍)이 6개월 정도의 형을 살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방조명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베이징 동청구의 모 숙소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중국 마약수사대에 체포됐었다.
이날 공안당국은 “현장에서 100g에 달하는 대마류 약품을 압수했다”면서 “성룡 아들 방조명과 배우 가진동 모두 소변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방조명이 '마약과 전쟁'을 선포한 중국 당국에게 최고 사형이 구형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중국 형법 제347조에 따르면 1kg 이상의 아편 또는 50g 이상의 필로폰 등 마약을 제조·운반·판매한 경우 15년 이상 무기징역 또는 사형에 처한다. 그 이하를 소지했더라도 무거운 형벌이 내려진다.
20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방조명이 소지한 마약의 양이 작아 약 6개월 정도의 형을 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성룡과 방조명의 연예계 활동에 타격이 클 것"이라며 "성룡이 마약금지 홍보대사로 활동해 온 만큼, 그의 명성에도 크게 금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조명은 성룡과의 타이완 출신 아내 임봉교(린펑차오)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 때 배우로도 활동한 방조명은 여성편력과 철없는 행동으로 물의를 빚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