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부터 엄마까지' 개콘-렛잇비 게스트 사연

2014-09-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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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개그콘서트 '렛잇비' 캡처] '개그콘서트' 코너 '렛잇비'가 추석 특집으로 감동적인

[사진=개그콘서트 '렛잇비' 캡처]

'개그콘서트' 코너 '렛잇비'가 추석 특집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렛잇비' 코너가 펼쳐졌는데요.

이날 '렛잇비' 멤버들은 추석을 맞아 명절 이야기로 개사된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후 명절에도 일하는 일반인 소방관, 간호사, 엄마를 소개했는데요. 특히 '엄마'로 나온 전정옥 씨는 개그우먼 박은영 씨의 엄마로 더한 감동을 전했습니다.

이날 등장한 소방관, 간호사, 취업준비생, 엄마의 노래 가사를 정리해봤습니다.

1. 소방관 유창선 씨

"명절 때도 저희들은 항상 비상대기죠. 신고 받으면 곧바로 출동하죠. 두려움도 우리를 못 막고 불길도 우리를 못 막죠. 근데 우리를 막고 있는 건 얌체운전. 비켜줘요. 힘들게 도착해 보니 장난전화"

2. 간호사 강혜진 씨

"아픈 환자 돌보다 보면 하루가 부족하죠. 몸이 열개라도 쉴 틈이 없어요. 3교대에 밤샘근무 명절에도 일해요. 아픈 사람 없는 세상에 살고 싶어요. 실업자. 실업자가 돼도 좋아요. 아프지 마요"

3. 취업준비생 이현우 씨

"추석연휴 앞뒀는데 업무가 산더미라 고향 내려가는 건 꿈도 못 꾸죠. 야근은 늘 기본이고 회식은 새벽까지 이런 전쟁터 같은 직장 갖고 싶어요. 취업준비. 설날엔 취직해서 고향 갈거야"

4. 엄마 전정옥 씨(개그우먼 박은영 씨 엄마)

"나는 명절 때가 되면 일이 너무 많아요. 하루종일 쉬는 시간 없어요. 여기서도 나를 찾고 저기서도 찾아요. 명절에 제일 바쁜 내 직업. 엄마. 그래도 아들 딸 보면 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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