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좀 조용히 지냈으면" 가수 방미 블로그 글 전문

2014-09-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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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가수 방미 블로그 캡처] 배우 김부선이 난방비 비리 사건으로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이미지=가수 방미 블로그 캡처]
 배우 김부선이 난방비 비리 사건으로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가수 방미가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습니다.

방미는 지난 15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남긴 글에서 "이 분은 연기자로보단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사는 이유가?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며 김부선의 행동을 질타했습니다.

이어 "우린 최소한에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우리에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라며 "본인이 방송을 안 하고 평범하게 산다면 모를까 계속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면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좀 더 조용히 일처리를 하면 안 될까?"라고 덧붙였습니다.

방미는 해당 글과 함께 개구리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시비가 붙은 주민 A씨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찬 혐의로 신고됐습니다.

하지만 김부선은 14일 페이스북에 "그들이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고, 협박과 허위사실유포 게다가 명예훼손까지 했다"며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고요? 녹취 다 있다"고 항변하며 다친 자신의 몸을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방미가 남긴 블로그 글 전문입니다.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 분은 연기자로보단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사는 이유가?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

우린 최소한에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우리에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

본인이 방송을 안 하고 평범하게 산다면 모를까 계속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면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좀 더 조용히 일처리를 하면 안 될까?

연예인은 외롭고, 허전하고, 고달프게 혼자 지내도 그렇게 지내는 것에 익숙하도록 연습해야 한다.

항상 내가 쓰는 이야기 중 우리가 방송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궁금하다. 신기할 수 있다. 어딜 가나 우리는 대중에 관심거리다. 좀 더 인내하고 참아야만이 구설수와 억울함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아니면 나처럼 제한된 사람만 만나던가 외로움은? 그런 건 누구에게도 있다. 하물며 연예인에 외로움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연예인 외에 다른 일을 도전해 보는 것도 본인을 절제하는데 좋은 방법.

anyway 이분 좀 조용히 지냈으면 제발."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