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다음달 1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 취항

[사진 = 제주항공 제공]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다음달 1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30일 제주항공은 "27일 인천에서 괌 노선을 취항한데 이어 다음달 1일부터 사이판 노선을 취항한다"고 밝혔다.

사이판 노선은 186~189석인 보잉 737-800 기종이 매일 1차례씩 운항된다. 인천공항에서 월~목, 토요일은 오전 9시30분 출발하고 금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8시에 출발한다. 또 사이판공항에서는 월~목, 토요일에는 오후 4시에, 금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2시40분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운항되게 된다.

제주항공은 "제주항공의 사이판 취항을 통해 기존항공사들이 각각 독점체제를 유지하고 있던 괌, 사이판 노선이 모두 경쟁체제로 전환됐다"면서 "제주항공은 국적사 중 유일하게 두 노선에 모두 운항하는 항공사로서 기존의 괌 사례처럼 사이판 노선에서도 항공여행의 대중화와 소비자 편익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