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감독, 만취 상태서 택시들이 받아

2014-10-0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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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현정화(45)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사진 = 연합뉴스]

현정화(45)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일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현 감독을 불구속 입건했다.

현 감독은 이날 오전 0시 50분쯤 술을 마신 상태로 재규어 승용차를 몰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를 지나다가 오모(56)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택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남자 승객 1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현 감독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1%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운전면허 취소처분 기준을 넘는 수치다.

조사에서 현 감독은 '(어디에서 누구와 술을 마셨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상대로 현씨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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