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에게 조심해야 하는 말 20가지

2014-10-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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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을 하면서 주의해야 할 것은 첫째도 입조심, 둘째도 입조심이다. 특히 상사와의 관계

회사생활을 하면서 주의해야 할 것은 첫째도 입조심, 둘째도 입조심이다. 특히 상사와의 관계는 한마디 말로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한다.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어쩐지 실천하기는 힘든 '주의해야할 말'. 비지니스 인사이더가 미국 '전국 상사의 날'을 기념해 모았다. 그 중 20가지 '조심해야 할 말'을 전해본다.

[사진=adibahrisha.blogspot.com]

1. "못해요."

'할 수 있다'는 태도는 어딜 가나 중요하게 생각된다. "못해요"라는 말은 자신감이 없어보이며 한번 해보겠다는 도전의식도 없어보인다. '자신감'과 '도전의식', 경영자 입장에선 사원이 꼭 갖고있었으면 하는 특징이다.

2. "제 업무가 아닙니다."

입사할 때 들었던 직무 설명과 다르니까 '내 일이 아니다'라고? 최근 대부분 기업 업무는 부서 사이의 경계가 희미해지며 사원 개개인에게 일인다역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 일만 하겠다'는 태도는 '회사가 어떻게 되든 나랑은 상관없다'라고 해석될 수 있다. 또 업무외 일을 처리하며 능력을 향상시키면 점점 회사에 필수적인 존재가 될 것이다.

3.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사람이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단순히 '잘 모르겠다'며 어깨 한번 으쓱하고 끝내는 것보다는, 조금 확신이 없더라도 최선을 다해 대답해보는 것이 좋다. 정말 모르겠다면 "모르겠습니다" 보다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답해보자.

4. "안돼요."

물론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상사에게 "안 됩니다"라고 말해야 할 때가 한번쯤은 온다. 하지만 이때 중요한 것은 거절을 어떻게 잘 포장하느냐이다. 예를 들어, 상사가 "오늘 A 프로젝트 일 처리할 시간 있나?"라고 물었을 때 그냥 "없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것 보다는, "전에 맡기신 회사 PT에 집중하길 원하신다면 오늘은 조금 무리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PT보다 A 프로젝트 일을 먼저 하길 바라신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완곡하게 거절해보자.

5. "시도는 해보겠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 대답이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모두들 최선을 다해 업무를 끝마치도록 '노력'은 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런 '어쩐지 자신 없는' 대답은 상사가 당신에게 일을 맡겼을 때 써선 안된다. 상사에게 "이번달 15일까지 월급이 나오겠지요?"라고 물었는데, "노력은 해볼게"라고 답했다고 생각해보라.

[사진=giphy.com]

6. "제게 돌아오는 이익이 뭐지요?"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종종 다른 부서의 일을 도와주거나 동료의 일을 도와줘야할 때가 생긴다. 이때 '이득'을 따져서 행동하는 건 금물이다. 대부분의 상사는 개인주의자보다 팀 플레이어를 선호한다.

7. "죄송합니다, 하지만..."

쓸데없는 변명은 진실한 사과를 흐릴 수 있다. 실수했을 때는 '하지만'이라고 변명을 붙이는 것보다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조심하겠습니다"라고 깔끔하게 끝내는 것이 좋다.

8. "최선은 다 했어요."

책임을 회피하는 말 중 하나다. 실수를 저질렀는데 그게 '최선'이었다니, 별로 능력있는 사원으로 보이진 않는다. 보다 좋은 대답은 다음엔 제대로 하겠다는 말이다.

9. "퇴사하겠습니다."

물론 진짜 퇴사할 작정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단순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퇴사하겠다'는 말을 쓰진 말기 바란다. 이런 협박성 언사는 전문가답지 못하게 보일 뿐만 아니라 회사 측에서 당신을 그저 '버리는 말'로 치부할 수 있다.

10. "그 방법은 전에 써봤는데요."

대부분 상사는 게으른 사원을 싫어한다. 상사에게 '그 방법은 이미 써봤는데 안됐다'고 말하기 전에 '정말' 그 방법을 써봤는지 한번 생각해보라. 상사는 당신이 생각했던 방법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혹은 "제안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A, B, C 등 방법을 써보았지만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좀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면 시도해보겠습니다"라고 구체적으로 말해보자.

[사진=gravityfalls.wikia.com]

11. "예전 직장에선 이렇게 일처리를 했습니다."

'아는척쟁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보다 좋은 방법을 알고 있다면 더 완곡하게 접근해야 한다.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에 대립하는 듯한 말을 쓰는 것보다, 질문 형식으로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라고 제안하는 것이 좋다.

12. "제 잘못이 아닙니다. 이번 건은 김대리 잘못이에요."

'비난 게임'은 상사와의 사이에도, 동료와의 사이에도 가시밭길이다. 만일 정말 잘못한 것이 없다면 왜 그런지 설명하라. 누군가 한사람을 특정하여 연루시키지 말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라. 항상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모습만 보인다면 언젠가 상사가 당신을 비난할 지도 모른다.

13. "지루하네요."

정말 이런 말을 상사에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없으리라 믿는다. 혹 상사와 친하다면, 많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날에 비슷한 하소연을 털어놓을 수 있겠다. 하지만 잊지말라. 당신은 기본적으로 생산적이고 열정적이게 일하기를 요구받으며 월급을 받고 있다. 업무를 보다 흥미있게 만드는 것은 당신이 할 고민이지, 상사에게 할 하소연이 아니다.

14. "저 사람이랑은 같이 일 못하겠어요."

우리는 초등학교때부터 단체생활을 강요받는다. 이는 일터에서도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과 함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은 회사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서로 성격이 정말 안 맞는다고 해도 이를 극복하고 탁월한 성과를 내는 것이 회사가 당신에게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15. "저한테는 이 건에 대한 해결책이 없습니다."

상사에게 잠재적 해결책 없이 문제를 던지지 말라. '리더는 해결방안에 대해서 논하고, 추종자들은 문제에 대해서 떠든다'는 말이 있다.

[사진=giphy.com]

16. "김대리는 왜 항상 ○합니까?"

징징 우는 소리 하지 말라, 대부분 짜증난다고 생각할 것이다. 만일 회사에 불만이 있다면, 자신이 어떻게 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을지 물어보라.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금물이다.

17. "(상사의) 상사님께 말해도 될까요?" 혹은, "인사팀에 이를 알리고 싶습니다만."

상사의 윗선에 접촉하는 것은 상사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다. 당신이 곧 일을 때려칠 예정이 아니라면, 대부분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끝난다.

만일 당신이 인사팀에 이를 알리고 싶다면, 미리 상사에게 광고하지 말라. 또 인사팀에 가는 것은 상사와 최대한 대화를 해봤음에도 성과가 없을 때까지 피하는 것이 좋다.

18. "왜 김대리는 ○가 있는데 저는 없습니까?"

남의 연봉이나 진급에 신경쓰지 말고, 당신 자신의 커리어에 집중하라. 물론, 정말 노골적인 편애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만일 누가 봐도 노골적인 편애다 싶을 때는, 무조건 "왜 저는 ○가 없습니까?"라고 묻기보다는 관련 사실을 정리하여 전문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좋다.

19. "답변이 없으시다면, 그냥 ○○를 하겠습니다."

상사를 협박하는 톤이다. 나중에 한 소리 듣는 것보다 조금 기다리는 것이 낫다.

20. "불가능해요."

경영자는 부정적 발언이나 신념이 부족한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만일 당신에게 염려되는 것이 있다면 그게 무엇인지 확실하게 말하고 상사의 조언을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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