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쯤 집에 있으면 좋을' 유용한 발명품 10가지

1. 피아노 도어벨

중국 디자이너 쟝예 리(Jianye Li)가 디자인한 '피아노벨(Pianobell)'은 친구들이 집에 올 때마다 '띵똥' 하는 벨소리 대신 자유로운 음악을 연주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친구들 입장에서는 당신이 문을 열 때까지 마음껏 '젓가락 행진곡'을 연주하며 괴롭힐 수 있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2. 접이식 양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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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양동이는 쓸만한 도구다. 김장할 때, 천장에서 물이 샐 때, 혹은 쌀독이나 화분으로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양동이를 안 쓸 때는 어떤가? 양동이끼리 쌓아두기도, 그렇다고 마당 한켠, 베란다 한켠 차지하게 두기도 애매한 크기와 부피. 이 접이식 양동이는 어릴 적 미술시간 쓰던 물통과 양동이를 합쳤다. 쓸 때는 펴서 쓰고, 안 쓸 때는 얇게 접어서 보관하면 된다.

3. 말아 쓰는 벤치

4. 팝업식 침실용 탁자

나른한 일요일 아침, 침대에 누워 아침을 먹고 싶은데 침대에 쏟을까 두려워 무거운 몸을 일으킨 적 있는가? 그런 사람들은 이 침실용 탁자를 눈여겨 보면 되겠다. 평소에는 평범한 침실용 탁자 및 서랍으로 쓸 수 있지만, 침대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거나 잠들기 전 잠시 일기를 쓰고 싶을 때는 탁자 윗부분을 열어 우아한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다.

5. 퓨전 당구 테이블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뚜껑을 덮으면 식탁, 열면 당구 테이블이다! 이제 괜히 '자리 차지한다'는 이유로 당구 테이블 구매를 반대했던 아내도 아무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6. 아이에게 '몰래 약을 먹일 수 있는' 아기용 빨대컵

아이들 약은 대부분 물약이다. 그러나 그 특유의 맛은 어떤 아이들이든 약 먹기를 싫어하게 한다. 아이가 아프니 약은 먹여야겠고, 하지만 먹기 싫어하고. 이런 고민에 빠져있는 부모들에게 추천한다. 빨대컵 아래에 작은 병이 달려있어 따로 물약을 넣을 수 있게 한 이 컵은 아이들이 오렌지 주스와 물약을 함께 마실 수 있게 한다.

7. 물에 뜨는 방수 스피커

펜션 수영장에서, 혹은 계곡에서 놀다보면 '아 여기에 신나는 노래만 있으면 딱인데' 싶을 때가 있다. 컴퓨터로 음악을 틀자니 놓아둘 곳이 마땅찮고, 스피커를 끌어오자니 번거롭고. 이 방수 스피커는 물에 뜰 뿐만 아니라 비치볼과 같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파티 분위기 내기에 딱이다. 마치 '외국 뮤직비디오'처럼 수영과 음악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아이스플래시 스피커(iSplash Floating Speaker)'를 추천한다.

8. 알람 팔찌

사랑하는 연인, 매일 밤 함께 눕는 침대, 하지만 서로 다른 출근 시간. 서로 다른 알람 시간 때문에 고통받았던 분들에게 유용한 아이템이다. '링(Ring)'이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서로 다른 알람 시간을 설정하고 팔찌를 착용하고 있으면 해당 시간에 각각 팔찌가 진동해 깨워주는 역할을 한다. 파트너는 시끄러운 알람 때문에 깰 염려도 없고, 사용하는 본인은 부드럽게 진동하는 팔찌 덕에 자연스럽게 아침에 눈을 뜰 수 있다.

9. 원거리 연애 베개

원거리 연인들이 가장 쓸쓸할 때는 잠들기 직전 아닐까? '필로 톡(Pillow Talk)'은 이런 연인들을 위한 베개다. 팔찌를 착용하고 베개를 껴안으면, 멀리 연결된 연인의 베개가 빛나며 심장박동이 전해진다. 비록 함께할 순 없어도, 연인의 심장소리를 들으면서 잠들 수 있다.

10. 조립식 멀티기능 소파

'멀티플로(Multiplo)'는 따져보면 여러개로 나뉘어있는 큐브형 소파다. 하지만 마치 레고처럼 어떻게 조립하느냐에 따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어떤 때는 책상으로, 어떤 때는 소파로, 어떤 때는 아이들 놀이방으로, 또 어떤 때는 손님용 침대로 변하는 멀티플로는 한 가지 가구로 열의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