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전해진 다양한 '개복치 돌연사' 이유

2014-12-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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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캡처] 최근 모바일 게임 ‘살아남아라! 개복치’가 화제다. SNS로 입소문이 나

[핸드폰 캡처]

최근 모바일 게임 ‘살아남아라! 개복치’가 화제다.

SNS로 입소문이 나면서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개복치 게임은 먹이 먹기와 모험하기가 이 게임의 전부다.

이 단순 게임이 이용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뭘까?

세계에서 가장 큰 개복치를 꿈꾸는 개복치에게 오징어, 새우, 미생물 등의 다양한 바다생물을 먹여 육성하는 게임이다. 원터치만 가지고 손쉽게 개복치를 키울 수 있다.

게임구성도 간단하다. 크게 모험, 파워업, 도감으로 구성됐고 모험은 사망확율은 높지만 개복치가 빨리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메뉴다.

파워업은 새로운 모험 장소나 새로운 먹이, 먹이의 수를 강화 시키는 메뉴다. 또 도감은 개복치의 돌연사 이유와 개복치의 성장 크기를 수집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특이한 것은 개복치가 돌연사하는 이유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돌연사 도감이라는 메뉴를 넣어 다양한 방법으로 개복치를 죽여 컬렉션을 완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점이 기존 게임과 다른 신선함을 준다.

대표적으로 오징어를 너무 먹어서 소화 못시켜서 죽는다는 점과 해파리인줄 알고 먹었더니 비닐봉투여서 죽는 점 등 각종 코믹한 형태로 이뤄져 유저의 웃음을 자아낸다.

SNS로 전해진 개복치 돌연사의 이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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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치는 최대 몸길이 4m, 최대 몸무게 2톤에 달하는 물고기로 영어 이름은 '선 피쉬(Sun Fish)'로 몸은 타원형으로 옆으로 납작하고 눈과 입, 아가미구멍이 작은 것이 특징이다.

개복치는 조그마한 상처에도 민감하고 수질과 빛 역시 중요한 환경으로 작용하며 스트레스에 굉장히 예민한 물고기다. 워낙 예민한 까닭에 작은 상처에도 사망할 수도 있다.

개복치는 회로 먹으면 설사를 하지만 약재로 쓰면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복어목에 속하는 초대형 어류로, 머리만 뚝 잘라 놓은 것 같은 모자란 생김새 때문에 복어과를 뜻하는 '복치'에 대상을 낮춰 부를 때 사용하는 접두사 '개'가 붙어 '개복치'로 불린다.

학명은 '몰라몰라'이며, 이는 맷돌을 닮은 개복치의 형상을 딴 라틴어에서 유래됐다. 온대성 어류로, 보통 바다의 중층에서 헤엄쳐 다니지만 하늘이 맑고 파도가 없는 조용한 날에는 수면 위에 등지느러미를 보이면서 천천히 헤엄치거나 옆으로 누워 뜨기도 한다.

개복치(Sun Fish)를 촬영한 영상이다.

[유튜브 영상]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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