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야동 볼 수 있음 낚시 아님" 부산경찰 페북 드립

2014-12-04 10:50

add remove print link

[부산경찰 페이스북 캡처] 4일 부산지방경찰청(@polbusan)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부산경찰 페이스북 캡처]

4일 부산지방경찰청(@polbusan)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을 보고 잠시 놀랐다.

"무료야동 주민번호 인증없이 대충 아이디랑 비번 입력하시고 보시면 돼요. 1초면 가입. 핸드폰으로도 보실 수 있어요. 낚시 아님"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또 인터넷 주소(URL)도 있었다.

순간 해당 페이스북이 해킹당한 줄 알았다. 하지만 'See More'(더 보기)를 누르자, 부산경찰의 '드립 실력'이 보다 향상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

이른바 스미싱 피해 주의를 알리는 내용이었다.

부산경찰이 그 아래 넣어둔 멘트는 이랬다.

이 멘트에 가입했다가 매월 휴대폰으로

9900원씩 털린 피해자만 38,800명!!

검거했습니다.

여러분도

휴대폰 요금내역 확인 한 번 해보세요.

부산진경찰서 소식입니다.

페북의 'See More'(더 보기)를 활용한 효과적인(?) 활동홍보 방법이었다.

Post by 부산경찰.

home 손기영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