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비난에 허지웅 "법적절차 들어갔다"

2014-12-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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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씨 / 트위터 @ozzyzzz] 허지웅 씨가 자신의 영화 '국제시장' 관련 발언을

[허지웅 씨 / 트위터 @ozzyzzz]

허지웅 씨가 자신의 영화 '국제시장' 관련 발언을 두고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비난이 쏟아지자 "법적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허 씨는 지난 29일 밤 트위터로 "저에 관한 참담한 수준의 글을 반복해 게시하는 이가 있었습니다. 이런 일은 언제나 있고 정신이 온전치 않은 것같아 참았는데 최근 일베와 조선닷컴을 통해 많이 전파되었더라고요"라며 "원저자와 전파자들 모두 자료 취합이 완료돼 법적절차에 들어갔음을 알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건 몰라도 주변에 전라도 홍어 운운하는 이가 있다면 관계를 막론하고 반드시 지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다양한 의견'이라는 수사가 건강을 회복하려면 이렇게 배제와 혐오와 증오를 주장하는 민주주의 체제의 암세포들에게 명백한 경고를 보내야만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국제시장' 관련 발언이 보도된 직후 일베에서는 허 씨가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인신공격에 가까운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허 씨는 27일 트위터로 "광주에서 태어나 한살 때 서울가서 반원국민학교 경원중학교 서울고 다니다 광주 전학가서 고려고 졸업하고 다시 서울로 대학 진학. 여기까지가 사실 관계고 니들 같은 X들 역겨워서 난 광주가 고향이라 말하고 다닌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25일 <진중권 허지웅 정유민의 '2014 욕 나오는 사건사고 총정리'>라는 제목의 '한겨레신문' 좌담 기사에 실린 허 씨의 해당 발언이다.

머리를 잘 썼어. 어른 세대가 공동의 반성이 없는 게 영화 '명량'수준까지만 해도 괜찮아요.

근데 '국제시장'을 보면 아예 대놓고 "이 고생을 우리 후손이 아니고 우리가 해서 다행이다"라는 식이거든요. 정말 토가 나온다는 거예요. 정신 승리하는 사회라는 게.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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