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고현정 연상시키는 외모 등이 질투 유발"

2014-12-3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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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 기업 대표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태를 거론하며 쓴 기고 칼럼이

[연합뉴스]

한 기업 대표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태를 거론하며 쓴 기고 칼럼이 논란을 낳고 있다.

31일 아주경제는 온라인 평판 관리 전문기업 '맥신코리아' 한승범 대표의 기고칼럼을 소개했다.

이 칼럼에서 한 대표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한 누리꾼들의 융단폭격에 비하면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범 박춘봉에 대한 비난은 애교 수준에 불과하다"며 "그렇다면 왜 누리꾼들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을 그토록 싫어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무엇보다도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원죄(?)가 있기 때문"이라며 "조 전 부사장에게서 '재벌 3세'란 타이틀을 떼내도 여전히 최고의 스펙을 자랑한다. 미 명문 코넬대 호텔경영학 학사와 173cm의 늘씬한 키에 고현정을 연상시키는 수려한 외모는 모든 이의 부러움을 자아낼 만하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한 대중의 시기·질투가 필요 이상의 공격을 유발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12일에도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일반대중이 가진 재벌에 대한 반감과 조현아 부사장에 대한 부러움 또는 시기, 질투가 뒤섞여 이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고 밝혔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