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시비 야구방망이 폭행 사건' 피해자 딸 글

2015-01-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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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뉴스 캡처] 한 남성이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은 행인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사건

[MBN 뉴스 캡처]

한 남성이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은 행인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폭행 피해자 딸의 글이 SNS에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4일 커뮤니티 사이트 '네이트판'에는 '노원구 주차 시비 야구방망이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피해 남성의 딸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너무나 억울한 사건이 현재 지금 일어났고 또 일어날 것이란 게 무섭다"며 "(아버지는) 몸뿐만 아니라 주먹으로 눈 부위를 가격당해 눈 안쪽으로 골절된 상태였고 실명의 위기 때문에 체력도 회복되지 않은채 전신마취의 눈 수술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4명의 가해자들은 준재벌이며 동네 유지들과의 친분, 인맥으로 합의를 유도하며 공작을 펼치고 있다"며 "가해자들은 자수를 하기 전, 어떻게 알았는지 피해자인 저희쪽에 사과를 한답시고 찾아와 112를 부르자 도망을 치는 촌극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방망이를 휘두른 직접 가해자 외의 나머지는 119를 불렀으니 자신들은 죄가 없다며 큰소리를 치고있다. (주위의) 관심들이 모여 정당한 법의 잣대가 내려질 수 있게 바라는 마지막 희망을 잃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전 1시 30분쯤 노원구 중계동의 한 건물 앞에서 인도에 걸쳐 주차된 차량을 두고 항의하는 행인 A(56)씨를 해당 차량의 차주 일행인 최모(36)씨가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전치 8주의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아마추어 야구동호회 회원인 최 씨는 평소 차량에 야구방망이를 갖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 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노원구 주차 시비 야구방망이 사건'

너무나 억울한 사건이 현재 지금..일어났고..또 일어날것이란게 무섭습니다.

끝까지 읽고 많은 공유로 널리 퍼트려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2014년 12월 24일 새벽 2시즈음 서울 노원구에서 오십대 중반의 남성이 사 대 일의 상황에서 야구방망이로 6차례 폭행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남자는 동호회에 소속된 아마추어 야구선수라고 합니다.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피투성이가 되어 방치되어있던 남성은 중환자실 치료를 받았고 이 사건의 피해자는 저희 아버지 입니다.

사건 당시 병원 응급실에서의 모습은 처참하게 일그러진 얼굴과 온몸이 피투성이의 머리에는 핏덩이가 뭉쳐진 붕대로 얼굴과 턱을 감싸고 있었고 의식을 잃어가는 아버지를 깨워 누가 그랫냐 어머니가 물었을때 여러명에게 맞았고 야구 방망이로도 맞았다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그나마 다행인지 의식이 있고 말은 하지만 한쪽 어깨부터 팔,손,다리까지 뇌손상으로 인해 오른쪽으로 쓸수 없다 하였고 재활치료를 하는것도 약간의 호전뿐이고 앞으로 간질 발작증세도 온다고 알고있으라 담당주치의 말씀이 있었고 신경외과 8주진단이 나왔으나 다른신체부위의 진단과 달리 뇌사상태의 진단이 12주 나오기 때문에 아버지의 8주진단은 심각한거라 하였습니다.

몸뿐만 아니라 주먹으로 눈부위를 가격당해 눈안쪽으로 골절된 상태였고 실명의 위기때문에 체력도 회복되지 않은채 전신마취하의 눈수술도 받은상태입니다 .

4명의 가해자들은 준재벌이며 동네 유지들과의 친분, 인맥으로 합의를 유도하며 공작을 펼치고 있습니다.

밑에 올린 사진은 딸인 제가 직접 현장에 찾아가 찍은 사진이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건현장 사진조차 찍지 않고 그 사진을 증거자료로 제출하라 하였습니다.

담당 수사관은 CCTV를 보여주며 방망이로 때린사람만 확인되니 그 사람만 신고하라했으며 담당수사관이라 CCTV영상을 본인의 집까지 들고 가 확인해보았다 했습니다.

조사를 해달라는 말에도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며 주 가해자(방망이를 휘두른)가 자수를 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가해자들은 자수를 하기 전, 어떻게 알았는지 피해자인 저희쪽에 사과를 한답시고 찾아와 112를 부르자 도망을 치는 촌극을 벌였습니다.

몸의 절반을 쓰지 못하시는 아버지의 병실에 가해자의 아버지가 찾아와 가해자는 돌아가신 외삼촌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라는 인맥을 들이밀며 본인이 심장병이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고 가해자의 의동생이 병원으로 매일 찾아와 구속적부라도 나올수있게 형사합의라도 해달라며 손과 다리를 못쓰고 가진 돈이 없으니 형사합의 해주면 치료비는 해주겠다합니다.

머리가 함몰되고 안구 옆의 뼈가 으스러진 아버지는 1월 2일 날짜로 뼈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담당 수사관은 주먹으로 내리치고 방망이를 휘둘렀다는 진술과 cctv 영상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눈 옆의 뼈가 으스러진것은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맞았기때문에 앞의 뼈가 으스러진것이 아니겠냐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담당의사분께 여쭤보니 그럴일은 20%도 있을까 말까라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방망이를 휘두른 직접 가해자외의 나머지는 119를 불렀으니 자신들은 죄가 없다며 큰소리를 치고있습니다.

구급차에 대동을 하지도 않은 상태였습니다. 아버지는 정신을 잃기 전 세대를 맞은거같다 진술하였지만, cctv 영상에서 여섯차레 가격을 당한걸로 나왔습니다.

자동차 트렁크에 야구방망이를 싣고 다닐 정도의 아마추어 야구선수라는 남자는 피가 바닥에 흥건한 상황에서도 실신을 한 채 쓰러져있는 중년 사내를 세차례나 더 내려쳤습니다.

경찰은 현장사진을 찍지도 않았습니다.

담당 수사관은 수사를 늦추려고 하였습니다. 가해자들의 주변인물들은 그 동네의 인맥들을 동원해 합의를 유도하려 아버지의 병실과 어머니의 가게를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글을 올려도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들 합니다. 직접적인 도움을 원하는것이 아닙니다.

관심들이 모여 정당한 법의 잣대가 내려질 수 있게 바라는 마지막 희망을 잃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이런일이 있다고 알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불편한 글이라도 한번씩 읽고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그 사건 당시의 더 자세한 상황을 풀어놓은 글입니다.

집에서 나와 손님을 배웅하고 집으로 들어가던 중 집근처 D레스토랑 앞 인도에 주차되어 있는 벤츠차량을 보고 "인도를 막고있으니 차를 빼달라" 한마디를 건넨 아버지에게 벤츠차주와 일행은 "안빼면 어떻게 할래, 뭔데 까부냐"시비를 걸며 아버지를 무차별로 폭행을 하였고 건물 안에서 갑자기 한 사람이 튀어 나와 앞차기로 아버지의 가슴을 발로 걷어 찼고 그것으로도 모잘라 차 트렁크에서 야구방망이를 꺼내 머리를 여섯차례나 가격했습니다.

이미 폭행을 당해 쓰러져있는 아버지는.. 방망이로 휘두르는것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피를 흘리며 주차장 한가운데 쓰러져 움직일수 없었습니다.

가해자는 그런 아버지를 그대로 둔 채 도주했습니다. 119신고로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여 응급치료를 받았고 검사 결과 뇌출혈로 뇌의 반이 피가찼고 오른쪽 팔과 다리가 마비, 눈까지 신경이 누를수 있어 시력을 잃을수도 있는 상태였습니다.

입원후 아버지는 열흘간 핏덩이를 토하시고 혈압도 50까지 떨어지며 고통스러운 상태였습니다.

다행이도 잠시 의식을 찾은 아버지는 사건당시 4명이 그자리에 있었다고 하였고 저(딸)는 사건현장을 찾아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피가 있던 장소는 시비가 난 인도가 아닌 주차장 안쪽에 고여있었고 경찰의 말에 의하면 cctv상 차량과 모습이 찍혀있으나 새벽시각때인 관계로 얼굴과 차량번호가 확실치 않다며 국과수 의뢰를 기다려야한다고만 말했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은 증거물로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폭행직후의 아버지 상태를 직접 본 어머니는 사건이 일어난 곳이 동네였던지라 지인분들을 통하고 발품을 팔아 그 날 바로 가해자를 안다는 사람을 찾았고 경찰에 알렸습니다만,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는 바로 조취를 취할 수 없다는 말만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가해자는 25일(크리스마스)를 지내며 시간을 보냈고.. 우리 가족에게 협의를 시도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그것도 가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동호회 지인 사람들이 협의를 하려 한다고 했습니다. 절대 안된다는 저희에게 어떤수로 알아냈는지 가해자와 두명의 사람이 어머니가 일하는 곳으로 찾아오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어머니가 일하는 곳에는 어머니,언니,저와 남동생의 어린 아들이 있었고 남동생은 아버지를 그렇게 잔인하게 때린 놈들이니 혹시나 가족들을 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달려들었고 어머니가 가해자가 다치면 오히려 도움이 되는격이라며 동생을 막았습니다.

그 와중에 가해자 지인이 코를 맞아 코뼈가 뿌러졌다며 입원을 하였습니다.

당시 언니가 112에 신고를 하자 가해자는 도망쳤고 세명의 얼굴은 언니가 급하게 사진을 찍어놓고 바로 경찰에 알렸습니다. 사과를 한다고 왔다는 가해자는 고개 한번 숙이지도 않았고 112에 신고를 한다는 말에 도망을 쳤습니다.

방망이를 휘두른 직접적인 가해자는 도망을 치고 cctv에 찍힌 나머지 남자들은 119를 불렀다는 이유로 죄가 가벼워질수도 있다고 합니다. 119를 불렀지만, 구급차안에는 아무도 같이 타고있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일하는 곳으로 찾아온 세명 중 도망가지 않고있던 한명은 화를 내는 언니에게 당당하게 자신은 말린 사람이니 잘못이 없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피해자보호자인 우리는 가해자에게 노출되었어도 담당형사는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건이 있던 그 날. 열다섯명이 모임을 가졌고 술에 취한 무리 중 네명이 저희 아버지를 폭행했습니다. 더욱 기가 막힌건 방망이를 휘두른 가해자가 운동을 하던 아마추어 야구선수라는 사실입니다.

일반인보다 팔힘이 배는 강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휘두른 방망이에 여섯차례 머리를 가격당하셨습니다.

가해자쪽 사람들은 준재벌이라 여러쪽으로 접촉을 시도하고 사람들을 알아보며 합의쪽으로 유도를 하기위해 손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구속하는걸 늦추기 위해 힘을 썼고 공권력을 무시한 채, 인맥으로 죄를 덮으려 한다는 소문도 들렸습니다.

죄가 덮여지고 흉기를 휘두르는 가해자는 버젓이 바깥을 활보하고 돌아다닌후 자수 하였고 현재 유치장에 있으나 준재벌인 친구..동생에게 코뼈를 맞은 그 놈은 우리를 지키려했던 동생을 고소했고 우리가 합의를 해주지 않으면 합의해주지 않겠다 했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간병하시며 속상한 마음에 식사도 못 하시고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십니다.

건강하셨을때의 아버지는 손주를 정말 이뻐하셨습니다..

이젠 손주를 보며 "할아버지가 팔에 힘이없어 이제 안아줄수 없다"는 말을 하십니다. 병상에서 손과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며 우는 아버지를 보는 저희들의 마음은 정말이지 갈기갈기 찢어질것 같습니다. 한순간의 우리 가족은 무너졌습니다.

그놈들은 없던일로 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런 사건은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여러 가족들에게도 있었을것이고 또 일어날것입니다.

그 가해자는 진술 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답니다. 법원에서 '그당시 가해자는 만취상태였고 일행이 119신고했으니 무혐위' 이렇게 넘기는건 아닐지 정말 두렵습니다.부디 여러분..그냥 넘기지 마시고..더 이상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길 빌며..널리 퍼트려주시길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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