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서 유행? 위험천만한 '안구문신'하는 이들

2015-01-16 17:51

add remove print link

[KTUU TV ] 미국에서 특이한 안구 문신을 한 남성이 경찰 살해 미수 혐의로 기소되면

[KTUU TV ]

 

미국에서 특이한 안구 문신을 한 남성이 경찰 살해 미수 혐의로 기소되면서 안구 문신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BBC는 미국 알래스카에서 경찰 살해 미수 혐의로 기소된 제임스 바넘(39·Jason Barnum)의 독특한 문신 때문에 안구 문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에 드러난 바넘의 얼굴은 온통 문신으로 가득했다. 두피 부분에는 가시 면류관과 해골이 그려져 있었고 이마에는 눈알, 입 주변은 뾰족한 이빨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그의 오른쪽 눈알로 안구는 검은색을 띠고 있었다. 그는 현재 '안구(eyeball)'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문신이지만 이러한 눈알 문신은 최근 미국뿐만 아니라 브라질과 러시아에서도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넘에게 직접 눈알 문신을 해준 타투 아티스트 루나 코브라는 BBC에 "누군가 이러한 문신을 할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이제 모든 사람이 빠져들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몇몇 주에서는 안구 문신이 법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레퍼 '메이스(Mace)'는 자신의 안구를 검은색으로 문신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는 문신을 한 직후 합병증으로 병원에 실려갔으나 현재는 완전히 회복했다면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눈알 문신은 안구를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에 바늘을 찔러 색소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 번 주입하면 점막에 색소가 퍼지면서 안구에 색이 입혀진다(여러 번에 걸쳐 색소를 주입하기도 한다). 이렇게 문신을 하고 나면 평생 지워지지 않는다고 한다. 

유튜브에서는 안구 문신 과정을 담은 영상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은 너무나 위험해 보인다. 안전 장치 없이 단순히 손으로 눈을 벌려 주사로 색소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검안협회는 감염과 염증,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며 눈알 문신의 위험성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가지 색으로 안구 문신을 한 이들의 사진이다. 

[이하 lunacobra.net]

 

 

 

[bbc]

 

[mirror.co.uk]
[이하 페이스북 페이지 Eyeball Tattoos]

 

 

 

home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