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은닉 혐의' 가수 박효신 다음달 첫 재판

2015-02-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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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가수 박효신(34)씨가 빚을 갚지 않기 위해 재산을 고의로 숨겼다는 혐의로

[연합뉴스]

가수 박효신(34)씨가 빚을 갚지 않기 위해 재산을 고의로 숨겼다는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 11 단독은 다음 달 12일 '강제집행 면탈 혐의'로 기소된 박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기로 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박 씨의 현 소속사 대표 황세준 씨에 대한 첫 재판도 같은 날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공판에는 박 씨와 황 대표 모두 피고인 신분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박 씨는 전속계약 문제로 전 소속사인 인터스테이지 측과 오랜 기간 법적 공방을 벌여오다 지난 2012년 전 소속사에 15억 원을 배상하라는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후 인터스테이지는 박 씨가 수차례의 재산추적 및 압류 조치에도 15억 원을 배상하지 않고 새 소속사로부터 받은 계약금도 은닉했다며 2013년 1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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