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몰카'로 여친에게 차인 알렉시스 산체스
2015-03-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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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로이터 뉴스1] 아스날FC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가 여자친구에게 차였다. 여자친구와

아스날FC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가 여자친구에게 차였다.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을 친구에게 몰래 촬영하게 한 것이 원인이었다.
9일(현지시각)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면 알렉시스 산체스는 발렌티나 로스와 1년 넘게 교제하다 결별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로스가 옷장에 숨어서 자신들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하고 있는 산체스의 친구를 발견하면서 붕괴됐다.
로스가 성관계 도중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침실 옷장 문을 열자 산체스 친구 두 명이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고 있었다.
로스는 격분해 이들의 휴대폰을 박살냈고 산체스는 그제서야 여러차례 사과를 했지만 사태를 수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로스는 메트로에 "산체스는 자신과 사랑을 나누고 있는 여성을 촬영하는 게 재밌다고 생각했겠지만 누군가 자신의 엄마나 여동생을 상대로 그런 일을 저질렀다면 분명히 격분했을 것"이라며 "너무 화가 났다. 그는 미성숙한 소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산체스의 대변인은 이에 대해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알렉시스 산체스는 지난해 7월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00억 원)에 아스날에 영입됐다. 25경기 13골의 기록으로 프리미어리그 EPL 전체 득점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