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더룸' 설치된 여고 화장실

2015-03-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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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학교 화장실 만들기' 시범사업 완료 후 용화여고 화장실 내부 전경 / 뉴스1]

['쾌적한 학교 화장실 만들기' 시범사업 완료 후 용화여고 화장실 내부 전경 / 뉴스1]

화사하게 바뀐 서울 용화여고 화장실 내부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지난 11일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에서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개소식'을 가졌다.

박 시장은 개소식 전날(10일) "학교화장실, 이제 완전히 바뀝니다.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답니다. 심지어 여고 화장실은 파우더룸을 만들었습니다. 서울시는 2018년까지 675개 초·중·고등학교 화장실을 단계적으로 개선합니다"라는 트윗을 남기기도했다.

서울시와 교육청은 지난 4달 간 쾌적한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미동초, 중마초, 우신초 등 초등학교 3곳과 신현중, 개봉중 등 중학교 2곳, 둔촌고, 용화여고 등 고등학교 2곳 등에서 화장실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용화여고 화장실에는 파우더룸과 휴식공간이 만들어졌고, 초등학교 화장실에 설치된 세면대는 학생들 키에 맞춰 높이가 조절됐다. 둔촌고는 세면대를 화장실 중앙에 설치해 학생들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675개 초·중·고등학교의 1350개동 화장실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