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추천한 최고의 책 6권은?

세계 최고 부자 빌 게이츠가 최고로 꼽는 책은 무엇일까?

빌 게이츠는 최근 TED 강연회에서 청중들에게 추천한 6권의 책을 18일(현지시각) 자신의 블로그에 소개했다.

빌 게이츠가 가장 먼저 추천도서로 꼽은 책은 '경영의 모험(Business Adventures)'이었다. 게이츠는 워렌 버핏이 1991년에 추천한 책이라면서 여전히 내가 읽은 최고의 비지니스 도서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40년이 훨씬 지난 시점에 쓴 책임에도 불구하고 시대를 초월한 비지니스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면서 '제록스 제록스 제록스 제록스'라는 챕터를 가장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게이츠가 추천한 책은 '불리 펄핏(The Bully Pulpit)'이었다. 이 책은 역사학자 도리스 굿윈이 쓴 책으로 '사회 변화는 어떻게 발생하는가?'라는 주제를 다뤘다.

게이츠는 이 책을 소개하면서 "사회 변화는 영감을 주는 리더에 의해서만 발생될 수 있을까? 아니면 사회 변화를 위한 기반이 먼저 마련되야할까?라고 질문하며 "루스벨스의 경우는 후자였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그는 '면역에 대하여(On Immunity)', '문명세계 만들기(Making the Modern World)', '아시아의 힘(How Asia Works)', '새빨간 거짓말, 통계(How to Lie with Statistics)' 등을 추천 도서로 꼽았다.

게이츠는 '새빨간 거짓말, 통계'에 대해 "비주얼이 어떻게 트렌드를 과장하고 왜곡된 비교치를 제공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통계에 대한 훌륭한 입문서이며 이미 깊은 조예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지침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