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 "섹시 강사 마케팅하는 한국 영어학원"

2015-03-26 15:22

add remove print link

[데일리메일 캡처 ]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학원 수강생을 늘리기 위해 섹시한 강사를 이

[데일리메일 캡처 ]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학원 수강생을 늘리기 위해 섹시한 강사를 이용하는 한국의 영어 학원을 비판하는 기사를 내놓았다.

19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한국 학원이 영어를 배우려는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섹시 강사를 이용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낸 기사에서 매출을 올리기 위해 여성의 성적 매력을 이용하는 한국 학원을 꼬집었다.

South Korean website uses 'sexy online tutors' to teach English

매체는 "전국에 1만7000개 학원이 성업하고 있는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한 회사가 승부수를 내기 위해 성적 매력의 힘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영어의 여신(Goddess of English)'이라는 웹사이트를 소개했다.

이어 매체는 이 사이트에 대해 젊고 아름다우며 잘 가꿔진 여성들의 비디오 강의를 전문으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강사들은 '비즈니스 신데렐라' '영어 발음 여신'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체는 "성형 수술이 일반적이고 구직자가 이력서에 사진을 붙이는, 이미지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해당 사이트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는 일반 영어학원조차 외모와 성별, 인종을 차별해 고소당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 인터넷 이용자들은 데일리 메일의 이 같은 보도에 "도대체 무엇을 팔고 있는지 모르겠다", "한국에서는 성형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을 찾기 어렵다", "놀라운 아이디어다. 내가 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 영국에는 왜 이런 것이 없었을까", "데이트 사이트처럼 보인다", "똑같은 얼굴, 똑같은 몸" 등의 댓글을 남겼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