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이 생일 맞아 남긴 '세월호 참사 추모' 트윗
2015-04-0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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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 씨 / 연합뉴스]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본명 김종현) 씨가 자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 씨 / 연합뉴스]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본명 김종현) 씨가 자신의 생일과 관련해, 지난해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트윗을 남겼다.
지난 8일 생일을 맞은 종현 씨는 트위터에 "많은 분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모두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단원고 학생 중에도 저와 생일이 같은 친구들이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많은분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떠한 일을 나눈다는건 고마운일인거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전해드리고싶은 이야기가있습니다. 모두 세월호 참사를 잊지않으셨을겁니다. 단원고학생중에도 저와 생일이 같은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 김종현 (@realjonghyun90) 2015년 4월 8일
이어 종현 씨는 해당 학생들을 언급하며, '#1111"로 무료 문자를 보내 아이들을 기억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지윤양 김건우군의 생일이 4월8일 입니다. 하루가 지나긴 했지만... #1111로 무료 문자를 보내주시면 안산합동분향소 전광판으로 표시됩니다. 아이들을 기억해 주십시오.
— 김종현 (@realjonghyun90) 2015년 4월 8일
이어 그는 "말 한마디 나누지 못했고, 눈 한번 바라보지 못한 아이들이지만 전 가슴께가 아직도 저리고 허하다"며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말한마디 나누지 못했고 눈한번 바라보지 못한 아이들이지만 전 가슴께가 아직도 저리고 허합니다. 우리와 같은 숨을 쉬었던 아이들입니다. 잊지말아야 합니다. 그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남겨진 이들을 위해서라도. 미래를 위해서라도.
— 김종현 (@realjonghyun90) 2015년 4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