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유로 알몸 시위 하는 '아우디녀' 사진 모음

2015-04-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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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여성이 서울 곳곳에서 알몸으로 시위를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알몸 시위를 벌이

최근 한 여성이 서울 곳곳에서 알몸으로 시위를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알몸 시위를 벌이는 여성은 SNS에서 일명 '아우디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A 씨다.

A 씨는 육식 반대, 동물 보호, 성차별, 성매매 등에 관한 문구를 자신의 몸에 적고 사진을 촬영한 뒤 SNS에 공개하고 있다.

최근 A 씨가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다.

1. 육식 반대

A 씨는 16일 "육식 반대"라는 문구와 함께 또 다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A 씨는 자신의 몸을 정육점에서 부위별로 팔리는 고기에 비유하듯 전신에 '갈비살', 허리살', '엉덩이살' 등 글자를 써넣었다.

2. 동물 보호

전날(15일)에는 개 한 마리와 함께 비키니 차림으로 앉아 "(개는) 식용이 아닙니다. 인간의 친구입니다. 개고기 반대"라는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하 인스타그램 캡처]

또 광화문 광장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모피를 입느니 차라리 벗겠다"라는 문구를 쓴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3. 성차별 반대

서울 용문산 인근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찍힌 사진이다.

A 씨는 배에 "자연의 일부"라는 글씨를 쓴 뒤 가슴을 노출했다. SNS 운영 정책에 따라 사진이 삭제되는 것을 의식한 듯 이번에는 스스로 자신의 가슴은 모자이크 처리를 한 사진을 올렸다.

15일 청계천에서 "왜 남자꼭지는 되고 여자꼭지는 안되냐"는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다.

A 씨는 당초 비키니 차림으로 시위를 벌이다가 이후 상의를 탈의했다. A 씨는 당일 오전 SNS에 "청계천을 비키니로 물들여버리겠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4. 성매매 반대

14일에는 "세상엔 거래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성매매 반대!"라고 쓰인 종이를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4. A 씨가 시위 근거로 내세우는 사진들이다. 표현의 자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국제여성인권단체 FEMEN]

SNS 떠들썩하게 한, 옷 벗고 춤추는 '아우디녀'
당초 A 씨는 지난달 한 클럽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격렬한 춤을 추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알려지며 유명인사가 됐다.

일부 SNS 이용자들이 A 씨 계정에 올라온 정보를 바탕으로 그가 아우디 매장에서 딜러로 근무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으며 '아우디녀'라는 별명이 붙었다.

특이한 점은 당시 클럽에서 옷을 벗고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현장에 있던 다른 손님들이 찍어 올리며 확산된 것도 있지만, 그 전에도 본인 스스로 자신의 계정에 노출 사진을 쭉 올려왔다는 것이다.

심지어 언론을 통해 A 씨 행동이 소개되자 최근에는 하의를 탈의한 사진까지 올려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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