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가 뿔났다" 동물원 유리 깨는 영상

[유튜브 'BULL DOGG']

고릴라가 자신을 따라하며 가슴을 두드리는 소녀에게 다가와 동물원 유리를 깨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케빈 케이브(Kevin Cave)는 미국 네브라스카 동물원에서 일어난 이 장면을 촬영해 개인 레딧(Reddit) 페이지에 올렸다. 현재 이 영상은 1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에서 단발머리 소녀는 동물원 안에서 자신의 가슴을 두드리며 고릴라를 바라보고 있다. 이를 발견한 고릴라는 갑자기 관람객이 있는 곳으로 뛰어와 자신과 관람객 사이를 막고 있는 유리를 주먹으로 강타한다. 유리는 깨지고 겁이 난 가족은 건물 밖으로 뛰쳐나간다.

동물원 관계자는 고릴라의 행동은 이 소녀와 상관 없으며 주변 다른 고릴라들을 위협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유리는 수컷 고릴라의 크기, 힘, 속도를 계산해 만들어졌다. 유리 세 겹중 외부의 한 겹만 갈라졌을 뿐 나머지 두 겹은 그대로다"면서 관람객에게 전혀 위험하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