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비 앞에서 '엉덩이춤' 춘 여성 3명 '감옥행'
2015-04-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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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iii7666']제 2차 세계대전 기념비 앞에서 트워킹(twerking) 춤을
[유튜브 'iii7666']
제 2차 세계대전 기념비 앞에서 트워킹(twerking) 춤을 춘 여성 세 명이 감옥생활을 하게 됐다. 트워킹은 엉덩이를 격렬하게 흔드는 춤이다.
2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 노보로시스크 시의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 앞에서 트워킹 댄스 영상을 촬영했던 마가리타 라데스카야(Margarita Radetskaya·18)가 지난 25일 금고 15일, 야나 쿠나코바(Yana Kutakova·24)와 예카네리나 셔베딘스카야(Yekateria Scherbedinskaya·26)가 각각 10일을 선고받았다. 앨라 코르카흐(Alla Korkach·28)와 빅토리아 유리에바(Viktoria Yurieva·22)는 벌금형을 받았다.
검사 측은 '성적인 트워킹 춤'이 제2차 세계대전을 위해 싸운 용사를 기리는 장소에서 부적절해 보인다며 이들을 '무법주의(hooliganism)'로 기소했다.
이 영상은 댄스 강습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가디언은 밝혔다.
앞서 약 2주 전에도 러시아의 한 무용학교에서 10대 여학생들이 트워킹 무대 공연을 해 논란을 일으켰었다.